
대학친구들과 함께 오늘은 봉평+양떼+동막골 코스를 여행하기로 했다.
여행가기 전날 어찌나 설레던지 두번째 함께가는 여행인데도 설레어서 잠을 설치다보니 아침이 밝아왔다.
사람들을 태운 버스가 출발하면서 마음도 이미 그곳으로 출발하고 있었다.
오늘 날씨가 강원도는 구름이 많다는 말을 예보를 보고 덥지는 않겠구나 했는데..이런
더위가...더위가...덥쳐왔다
우리가 여행가는 날은 날씨가 너무 좋아서 눈물이..날것같다...ㅠ_ㅠ
암튼 그렇게 강원도 봉평 효석문화제 메밀꽃축제장으로
출발했다.
내리면서 쬐는 태양과 많은 사람들속을 헤쳐나가 청주집이라는 간판앞에서 사진을 찍고 난후에 메밀꽃이 만발해있는 그곳으로 갔다.
정말 온통 새하얀 메밀꽃들이 우리를 반겨주어 얼른 그 속으로 뛰어들어 사진을 열심히 찍다보니 얼굴이 익고, 배고파서 점심을 먹으러 갔다.
시원한 메밀동동주와 함께 메밀막국수로 후루룩 배채우고
나니 양떼목장으로 가고있었따
와~양들이 푸른초원에서 풀을 뜯어먹고있었고
파란지붕안에는 수컷양들이 건초달라고 달려들고 있었다
양들이 얼마나 온순하던지 만지면 지긋이 눈을 감고 있는데 너무 귀여웠다.
그렇게 한참을 양떼들고 놀고 시원한 바람에 쉬니, 어느덧 마지막 동막골 촬영지에 도착
동막골 촬영지는 산중에 있어서 조금은 등산을 해야했는데 이미 더위에 지쳐있는 우리들은 헥헥 거리며 겨우 올라갔다..
영화의 모습은 아니더라도 조금의 형태가 남아있었다
그곳에서 사진을 찍고, 우리들은 마지막을 장식하고
그곳을 나와 집으로 왔다.
오늘 또 하나의 추억이 생겨 기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