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30일 강천산여행을 다녀왔어요~
오랜동안 알아온 언니와 첨으로 같이 여행을 떠나는거라
들뜬 기분으로 버스를 타고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면서 출발하였죠.
약간 쌀쌀한 날씨로 등산하기엔 더없이 좋은 날씨였어요.
시간이 맞는 여행을 고르다 보니 강천산에 대해 아는정보가 거의 없이 가게 되었는데 새로운 곳을 여행한다는 설레는 기분과 버스에서 가이드분의 친절한 설명으로 더욱 재밌는 여행이 되었어요.
강천산의 아름다운 폭포는 저절로 탄성을 자아내게 했고
산책하는 듯한 가벼운 산행은 선선한 날씨에 더욱 즐거웠어요.
볼거리도 많고 사진찍은 곳도 너무 많아 여행시간이 짧게 느껴질 정도였어요. 정자에 앉아서 준비해간 도시락도 먹으며 자유를 느끼고 깨끗하고 시원한 공기에 영혼까지 행복해지는 기분이었어요~
중간 중간 부슬비가 조금씩 내려 산이 더욱 이뻐보이고 운치있어 더욱 좋았던것 같애요.
그리고 이제막 단풍이 들려고 색이 변하고 있는 단풍잎을 보니 가을에는 또다른 느낌으로 다가 오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 또 오고 싶다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그리고 죽녹원과 메타쉐콰이어 길도 너무 좋았지만 강천산에서 체력을 너무 써버려서,,,ㅎㅎ

하나부터 열까지 모두 계획해 떠나는 여행도 즐겁지만
이렇게 훌쩍 몸만 실어 아무 생각없이 떠날수 있는 여행이 많은 생각을 할수 있는 시간과 마음의 여유를 찾게 해주는것 같아 너무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안전 운전해주신 기사님과
친절한 설명과 한분한분을 꼼꼼히 챙기며 사진찍어주겠다고 먼저 얘기해주신
박수현가이드님(성함 맞는지 확실히 모르겠네요..;;) 덕분에 셀카가 아닌 같이 찍은 사진이 있네요~~ㅎ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에 또 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