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 8. 15. 대관령, 동막골 등지로
3번째 주말여행을 다녀오고서
불특정인들과의 여행이 뭐 좋을까하는
부정적인 생각들이 완전히 사라졌다.
앞으로 우리 부부는 특별한 일이 없는한
월 2회 여행사를 통한 주말여행을 하자고 약속했다.
주말여행의 좋은점을 소개하자면
1. 우선 여행사를 통한 주말여행시
운전하는 부담에서 벗어날수 있어
편안한 마음으로
여러생각들을 정리할 수 있을뿐만 아니라
여유로운 마음으로
가족들과 편안한 대화를 함으로서
가정평화가 깃들거나 유지될듯하고
2. 불특정 여행객이라고는 하지만
도심에서 탈출하는 순간부터
모두가 마음이 너그러워져
쉽게 정을 나눌수 있었고
어느새 자연스럽게 대화를하고 있는것이 아닌가?
동행인중 부탁하는 사진촬영을 해주고
나도 모르게 두분 너무 좋아 보이십니다. 라는
말에 상대방도 덕담으로 화답을 하면서
대화를 하게 되는데 속세에서의
이기적이거나 계산적인 생갹들은
전혀 찾아볼수 없었고
들어서 즐겁거나 유익한 정보들로
그들과 쉽게 친해질수 있다는 것을 실감했다.
봉평마을에서 점심을 먹으며 좌,우측에
우리의 일행 마크(대구여행자클럽)를
단 사람들이 있어 점심 외
동동주를 시켜 한잔식 권했더니
너무 감사하다는 인사와 함께
그들도 시킨 음식이 남는다고
나누어 먹었으면 하여
흔쾌히 받아 들였더니
오후내내 아주 가까운 이웃이 된듯했다.
(상인동에서 온 모녀 3분 내내 행복하시길!)
이렇듯 만나는 사람들의 모두가
여행의 마술에 걸린양 순하고 부드러우며
인정미가 넘쳐 너무 좋았다.
3. 여행하면서 한주일 동안 못잤던 잠은
차량이동 중에 충분히 해결한듯 하고
맑은공기 가득한 대자연 속을 거닐면서
충분한 운동을 하여 정신적, 육체적 건강을
찾는데 이보다 더 좋을수 없을듯 했다.
약 5년전부터 헬스클럽에 열심히 다니고 있고
근간에는 건강보조식품을 먹고 있는데
매주 주말여행을 하게 된다면
헬스클럽이나 건강 보조식품은
필요 없을듯 하다.
우리의 길흉화복도
마음먹기에 달렸다고 했듯이
이처럼 여행의 즐거움으로
엔돌핀이 배가된다면
만사형통 하리라.
최근 각종 모임시마다 나도 모르게
여행사를 통한 주말여행의 좋은점에 대하여
대화를 하게 되었는데
이렇게 되면 앞으로
주말여행 대박 나겠네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