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5일 고창하전갯벌을 다녀왔습니다.반월당 동아쇼핑앞에서 버스를 탔는데... 그날 많은 회원님들이 가시는지 버스가 2대나 가더군요.. 저는 2호차에 배정이되어 타고 다음 집결지인 성서홈플러스앞...  2호차에는 가족단위로 많은 분들이 타시더군요. 가이드 분께서 친절하게 자리에 안전벨트라든지.. 여러 설명을 해주셨는데,,, 시간이 좀지나자 한 남자분이 일행이 뒤에 있는지,... 고속도로 달리는 내내 왔다갔다 .. 그리고 가족들끼리 음식물을 전달해주는지 계속 왔다갔다... 사실 기사님께 미안하더군요...
뒷자리 남자는 버스커튼때문에 막말을 하지 않나.이때 욱하다가 그 남자분 애도 있고 해서 그냥 참았습니다.남에게 배려란 전혀 없는 공간이었습니다. 저녁에는 기사님이 열심히 운전중이신데 기사님 바로 뒷편에 앉은 꼬마는 맞은편 차량이 지나갈때 마다 사진기 후레쉬를 터뜨리는 일(88고속도로)까지 ... 사실 40여명의 목숨이 왔다갔다하는 일인데....애들이 버린 쓰레기도 부모라는 사람들이 치우지도 않고 자리 밑으로 쓸어 넘기더군요...
여행자클럽의 여행내용은 참 알차고 즐겁습니다. 하지만 같이 가는 동승자의 행동에서 여행의 질이 좋고 나쁘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게된 여행이기도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