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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기

제목 대구 여행자클럽 여행기 (3) - 외도 + 몽돌 해수욕장 등록일 09.08.18 조회 703

드디어 대망의 세번째 여행기군요! 앞에 두번의 여행은 모두 7월에 다녀왔던거라서 사실 지금과는 차이가 있을수도 있죠~ㅋ 

하지만 이번 여행기는 완전 따끈따끈 8/15일에 다녀온 여행기랍니다~^ㅡ^ㅋ

대구여행자클럽을 통해서 여름 휴가의 마무리를 장식하려고 올 여름 마지막 여행은 어디로 갈까 많은 고민을 했답니다~ㅋㅋ

다른 분두 그러시겠지만... 아무래도 외도는 한번쯤은 꼭 가보고 싶은 곳이겠지요~ㅋㅋㅋ

하지만.. 사실 외도는 코스가 전에 소매물도 갔던 신선대+ 바람의 언덕과 겹치는 코스라서.. 사실... 두번가기는 조금 아깝잖아요;;

그래서 미루고 미루고 미루어 왔는데 이번에 신선대+ 바람의 언덕 대신에 몽돌 해수욕장 해수욕 코스가 추가되었더라구요~ㅋㅋ

그래서 냉큼 가기로 했죠~ >ㅁ<//

전에 한번 가봤지만.. 역시 거제까지는 만만한 거리가 아닌것 같아요~ㅋㅋ 왕복 6시간에 육박하는....ㅠㅠ
하지만 갈때는 전 항상 팔팔하게 셀카질이며 창밖구경이며.. 다들 잘때도 혼자 꼼지락 거리면서 잘 노는데 올때는 정말 시체같이 잔답니다~ㅋㅋ

단체여행이 좋은건 그저 피곤하면 자면 된다는거에요~ㅋㅋㅋ 사실 차가 있으면 있는데로 운전하느라 피곤, 없으면 없는데로 버스며 기차며 차시간에 갈아타야하고.. 머 등등 여러가지 이유로 피곤하죠~ㅋㅋ

이번에도 역시 아침에 이른시간에 출발하다보니 그런면에서는 참 편안하게 간다는 생각을 많이 했답니다.

6시에 대구를 출발해서 9시에 거제에 도착했으니 차안에 있었던 시간이 적지 않으나.. 실컷 자고 일어난 탓에 크게 몸으로 느껴지는 피곤함은 적었던것 같아요~

하지만... 어느때나 그랬듯이.. 저희 커플이 여행을 가면 그날은 어찌나 날씨가 좋은지.. 물론 비가 억수같이 쏟아지는 것 보다야 백번 낫겠지만...맑아도 너무 맑습니다;;

역시나 그날도 아침 9시지만 이미 햇빛은 피부를 지글지글 태우고 있더군요;; 전 이번에는 결코 타지 않으리라 다짐을 했기 때문에 선크림에 비비크림에 파우더까지 3중 커버를 하고 비장한 각오로 햇빛앞에 나갔답니다;;

외도로 들어가는 여객선을 타려고 기다리는데.. 햇빛이 어찌나 따가운지;ㅠㅠ

하지만 여객선을 타고 출발하는 순간! 그런생각을 싹 잊게 만드는 이가 있었으니~ 그는 바로 유람선 뉴 태양호의 선장님!

정말 이분은.. 그때 저와 같이 가신분이라면 다 동감하실껍니다~ㅋㅋㅋ 노홍철의 퀵마우스에 유재석의 입담~정종철이 울고갈만한 뱃고둥소리 모사의 달인!!!!!!

정말 출발하고나서 한참이나 배를 잡고 웃었답니다~
외도와 거제의 여객선 터미널과는 가까웠지만 해금강을 지나서 외도로 들어가는 코스여서 해금강으로 향했습니다.

선장님의 말씀에 따르면!
해금강의 핵심 포인트는 십자 바위라고 하시더라구요~ㅋㅋ
저희는 정말 배가 양옆에 있는 바위에 닿을때까지 깊숙히~ 아주 깁~~~~~숙히 들어가서 십자 바위를 감상할수 있었답니다ㅋㅋㅋ 정말 신기신기했어요! 어떻게 바위가 그러게 만들어졌는지..

그리고 몇 가지 모양의 바위를 지나서 외도로 진입!

소매물도와 달리 외도는 처음부터 볼거리가 가득가득했답니다~ㅋ

외도에 들어가서 처음한 일은 바로 줄서기!
역시나 유명한 관광지라서 그런지 부산이며 어디며 정말 많은 사람들이 왔더라구요!
잘못하면 입장 못할 뻔했어요ㅠ

외도에 가니까 정말... 볼거리가 많더라구요~ㅋ

하지만... 머랄까 왠지 사진찍으러 오시는 분이 많은것 같았어요~ 그냥 구경하기보다는 어떻게든 사진을 남기고자 하시는 분들이 많았다고나 할까;;

그래서 포토존에는 항상 사람들이 버글버글;; 한참 기다리고 눈치싸움도 하면서 사진을 힘겹게 찍었답니다~

외도는 역시나 유명한 관광지인 만큼 재미 있었어요~ 관람로가 쭉 이어져 있어서 길따라 가면 구석구석을 다 볼수 있고~ 시간 낭비없이 외도를 다 훑을수 있다는 장점이 가장 크고 또 길이 잘 되어 있어서 조금 불편한 신발을 신어도 전혀 무리가 없다는 점ㅋㅋㅋ 힐을 신고갔으면 좀더 사진이 이뻤을까요;ㅠㅠ

외도여행에서 가장 주의해야 할 점은 바로 배편이예요~외도는 타고간 배를 다시 타고 나와야하는데 선장님과 가이든 분께서도 많이 주의주시겠지만 시간엄수가 필수랍니다.

한시간 반정도 여유시간이 있는데 보통은 한시간 20분 정도 관람하고 인원체크해서 타면 거의 시간이 딱 맞아요~

사진 찍느라 정신을 놓으시면 중간에 다 보지도 못하고 내려오거나 심지어는 왔던길로 내려와야하는 상황이 생길수도 있으니 가능하면 시간을 빡빡하게 쓰시는게 좋아요~

외도구경을 끝내고 다시 여객선을 타고 선장님 부인이 운영하시는 구조라 마을의 명물 멸치 도매점 앞에 하선한후에 몽돌 해수욕장을 향했답니다.

음...........몽돌 해수욕장에서의 일을 말하면.. 사실 좀 울컥하기도 하는데.. 나쁜말 한다고 나중에 좋은 후기로 안뽑아 주시는건 아니겠죠ㅠㅠ

각설하고.. 몽돌 해수욕장은 재밌었습니다. 제가 갔던 다른 해수욕장에 비해서 수심이 깊어지는 각도가 가팔라서 해변에서 얼마 되지 않은 곳인데도 발이 닿지 않았으니까요~ㅋ 제가 큰키는 아니지만 평균키는 되거든요~

그래서 해변가 근처에서도 파도 타기가 충분히 되었답니다ㅋㅋ 물이 많고 수심이 깊으니 파도도 당연히 세겠죠?ㅋ
몸을 못 가눌 정도로 거센 파도에 휙휙 쓸려다니다보니 시간이 어떻게 지나가는지 모를 정도였답니다.

음. 이 쯤에서 아쉬운 소리를 한번 할까요?
사실 전 이 부분이 제일 아쉬웠답니다. 대구여행자 클럽으로 여행을 많이 다닌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올 여름 두달에 3번정도면 적게 다닌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 여행들 중에서는 당연히 시간을 엄수해야하는 여행이 대부분이였구요. 전 한번도 시간이 늦어서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준적이 없었구요.

본론으로 넘어가면.. 전 처음에 해수욕장을 가는 여행 일정이 1시부터 4시 반까지 해수욕을 하는 것으로 알고 갔는데 막상 여행을 가보니 해수욕장 가는 사람들이 적어서 그랬는지 신선대 + 바람의 언덕가시는 분들과 같이 가게 됬더라구요. 그러면서 신선대 바람의 언덕 코스와 시간이 맞춰지게 되어서 4시까지만 해수욕을 하라고 하시더라구요.
물론... 조금 기분이 나빴습니다. 놀러가면 특히 단체여행에서 30분은 꽤 긴시간이죠. 특히 해수욕장에서는 더더욱 그렇구요. 가보신 분들은 알꺼에요.

그리고 전 해수욕을 마치고 3시 50분까지 약속장소로 갔습니다. 하지만 화장실이 가고싶어서 화장실에 들렀죠, 그리고 마침 사람이 많길래 기다리고 있었답니다. 근데 가이드 언니분이 오셔서 왜 빨리 안오냐는 식으로 말씀을 하시더군요. 그리고 급하지않으면 출발하자고 하셨습니다. 그때 시간이 정확히 53분이었죠. 전 정말 급했기 때문에 물론 화장실에 갔다가 56분에 차에 올랐습니다.

분명히 제가 늦은건 아니였죠? 물론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었다는건 압니다. 왜냐면 그차에서 해수욕 간분들은 저희를 포함에서 4-5명 밖에 안되었었거든요.

하지만. 제가 늦은건 아니잖아요? 4시까지 오라고해서 4시전에 도착했고, 4시 전까지 차에 탔는데 왜 제가 늦은 것처럼 사람들의 눈치를 보게 하셨는지 물어보고 싶군요.

그리고 대구에 도착했을때 시간이 7시. 다른 여행에서는 보통 8시쯤 도착했었습니다. 물론 황금휴일이나 밀릴 것이라 생각하고 서두르셨다고 하면 이해하겠지만 이번 여행에서는 다른 여행에서처럼 고객들이 여행지에서 최대한 많은 시간을 보내며 즐길수 있는 여유가 부족하더군요.

이때까지는 대구여행자 클럽에서 여행을 다니면서도 단체여행을 다니면 생기는 불편한점에 대해서 공감하지 못했던것은 저희는 정말 최대한의 시간을 자유시간으로 해주셨던 친절한 가이드 때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정말.. 실망이였습니다. 일정표대로 하지 않을꺼라면 왜 일정표를 올려놓으신거죠?

만약에 이런 식으로 운행을 하실거였다면 저희는 아마 이번 여행을 가지 않았을 겁니다. 인원이 모자라서 출발 할수 없었거나 이렇게 두 코스의 인원이 같이 움직일 것이라고 미리 알려주셨다면 다른 선택을 할 여지가 있었겠지요.

다음부터는 이런 점에 대해서 좀더 신경을 써주시면 좋겠어요. 물론 저희는 다음에도 여행자클럽을 통해서 여행을 갈 생각입니다. 다음번에는 이렇지 않을거라고 생각하면서요. 제 생각이 맞기를 바랍니다.

여튼!ㅋ

무거운 이야기는 이쯤하고. 이번에도 즐거운 여행을 위해서 힘써주신 분이 많다는 사실을 압니다.
모두들 감사하구요~ 다음에도 여행자 클럽을 통해서 즐거운 여행하면 좋겠네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