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ㅁㅎ 저희 두번째 여행기랍니다~
두번째는 대망의 보령 머드축제~>ㅁ<//

완전 HOT HOT !!

보령머드축제는 외국인들이 많이 온다고 해서 조금 긴장하기도 했답니다.

사실... 전.... 태어나 처음으로 비키니를 입었답니다ㅠ
누군가 절 아는 분이 있다면... 죽이려고 하시겠죠;;

하지만... 거긴 대구와도 멀고! 아는 사람도 없고! 거의 대부분이 외국인이고! 욕할 사람도 없고!

.................그리하여 뻔뻔하지만;; 전 비키니 입고 신나게 놀았답니다.

머드축제는 생각했던것 처럼 신났답니다!
온몬에 머드를 바르고 뿌리고 뒹굴고ㅋ 특히 슬라이드는 정말 재밌더군요!ㅋ

하지만 꺄악꺄악 소리지르다가는 머드를 먹으면서 타야할지도 모른답니다~ㅋ

그리고 허리에 밴드를 묶고 머드 위를 달려서 하는 게임도 그렇고 미끈미끈한 에어게임장에서 다른 사람들과 뒹굴면서 게임하는 건 정말 짱이었어요~

물론.. 전 둔해서 게임을 뒷전이고 제몸 하나 챙기기도 어려웠지만...ㅠ

온 몸에 머드를 칠하고 바닷가를 미친사람마냥 뛰어다니는것도 재미있고~ㅋ 중간에 무대에서 춤도 추고 게임도 하고 신나더군요~ 전 그때 게임하려고 줄서있어서 제대로 못봤지만 전광판을 통해 나오는 걸 봤는데 재미 있었어요~

저흰 머드축제 마지막날에 갔는데~ 가이드 언니가 말하시길 그날이 축제날 중에 제일 맑았다네요;ㅋ

하지만...저흰 얼마전에 탄 소매물도 휴우증에 또 겹치는 작열하는 태양의 따스한 손길에 또 새까맣게 그을렸답니다.

이번에는 선크림도 충분히 발랐지만...ㅠ
그리고 대천해수욕장에 젤 좋은 점이라면... 무엇보다도 외국인들이 많이 와서 인지 샤워장이 잘 되어 있더라구요~

머.. 사실 그 당시에는 이게 머야! 불편해ㅠㅠ 이랬지만...이후 올 여름에 해운대를 비롯한 많은 해수욕장에 가본 결과 샤워장이 여기가 젤 사용하기 편하더라구요~

낡았지만.. 락커도 그렇고.. 주변에 쉽게 찾을수 있는 편의점들.. 물은 동해나 남해처럼 맑고 투명하지는 않지만 따뜻한 물이라서 애들과 놀기는 정말 좋을것 같았어요~

서해안의 특징상 물이 얕아서 그런지 그날 바다에 파도도 많이 쳐서 튜브하나 빌려서 바다에서 놀았는데 그것도 재미가 쏠쏠하더라구요~ㅋㅋ

전.. 내년에도 머드축제 꼭 갑니다~ 잇힝!

그리고 머드축제 갔다온 후에 궁남지로 갔는데.. 사실 너무 너무 이뻤지만.... 연꽃들도 그렇고 다른 꽃들도 많이있어서 이뻐지만.... 너무너무 피곤해서.. 아무생각이 없었답니다. 너무 진을 뺐나봐요~

궁남지에 가면 중앙호수 근처에 캐리커쳐나 목각화 등등 여러가지 볼거리들이 있는데 여유가 있다면 한번 해보는것도 즐거운 추억이 될 듯해요~

그리고 궁남지도 거의 땡볕에 돌아다녀야 하기 때문에 모자는 꼭 필요하답니다~

궁남지는 사진찍기 좋아요~ 카메라 꼭 들고 가시구요~ㅋㅋ

대구여행자클럽은 시간이 너무 빡빡하지 않아 좋아요~
하지만.. 머드축제 같은 경우는 머드축제 하나만 여행코스로 잡아도 좋았을것 같아요~
물론 대구 오는길에 구경할만한게 있다면 보고오면 좋지만.. 너무 녹초가 되어서 사실 궁남지는 본듯만듯하고 피곤하고 그랬거든요~

ㅎㅁㅎ 하지만.. 즐거운 여행이었답니다~
조금 후에~ 세번째 여행기도 올리겠습니다~ >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