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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기

제목 선유도여행후기 등록일 09.08.11 조회 418

8월9일 일요일 선유도 다녀왔어요.
아침일찍 일어나 채비하고 신세계웨딩앞으로 가는 길. 땀 뺐습니다. 꼬맹이가 잠에서 깨지 못해 등뒤에서는 식은땀이 줄줄... 간신히 깨워 눈꼽만 떼주고 억지로 끌고가다시피 하여 5시 59분에 버스에 탔습니다. 휴~~ 버스 탄 후 한시름 놓았어요.

버스에서는 신나게 잤어요. 고개를 양쪽으로 왔다갔다하며...

드뎌 배타는 시간. 쾌적한 쾌속선. 배의 창밖으로 보이는 흰 파도를 감상하며 50분을 보냈고 배에서 내리니 아기자기한 섬이 우리를 맞이하네요. 섬의 양쪽에 있는 빨간 다리를 건너면 무녀도, 장자도를 다 볼 수 있을 정도로 자그마했어요.

햇살, 대구의 기온만 생각하고 갔는데 폭염이 기다리고 있더군요. 모자만 준비했는데 양산도 꼭 가져가야했어요.^^
지금 우리 식구 팔이 온통 바알갛게 익었답니다. 아직도 따갑다는~~

뜨거운 햇빛으로 자전거 하이킹은 포기하고 오토바이를 개조한 차를 대여해서 섬 한 바퀴 돌았어요. 가파른 길에선 스릴감 만끽(다소 위험)했구요. 속도를 천천히 하여 평지에선 꽤 안정감 있었어요. 다만 대여료가 비싸요. 흥정을 제대로 못해서 그렇겠죠?

아이들은 역시 갯벌과 해수욕장에 꽂히더군요. 점심식사 전에 맛조개 잡고 식사 후엔 옷 입은 채 바다에 풍덩... 다행히 여벌옷이 있어서 맘껏 놀게 했어요....
4시 집결 시간 전까지 물에서 놀고 씻고 잠시 휴식, 간식 먹고 배 탔어요. 배안에서도, 버스 안에서도 꿈나라였습니다.  하하.

하루 일정 안에 꽉 차게 알알이 영글게 스케쥴을 잡아서 그런지 바쁘면서도 버릴 게 하나 없는 여행이었습니다. 다음주엔 강원도 쪽을 가보려고 이리저리 찾고 있는 중입니다.


참, 기사님과 가이드님! 휴게소에서 우동 먹느라 버스 늦게 탄 거 너그럽게 이해해주셔서 감사해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