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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고창 하전갯벌로 고고씽~!! | 등록일 | 09.08.02 | 조회 | 78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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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거운 몸을 이끌고 새벽에 눈도 제대로 뜨지 못한채 준비를 마치고 신세계웨딩으로 고고~~~
여행자클럽을 통해 여행을 갈때마다 항상 신세계웨딩에 젤 먼저 도착했는데
이번엔 시간을 제대로 맞춰 왔는데도 우리가 꼴찌네!!!! 다들 어찌나 부지런하신지 ㅋㅋㅋ
우리가 도착하자마자 버스는 달리고, 동아쇼핑과 성서 홈플러스에서 함께 여행을 할 모든 사람들을
태운 버스는 완전 빈자리가 없을 정도로 꽉 차고 ...운전기사 아저씨와 이번이 가이드가 첨이라는
가이드의 짧은 소개가 있은뒤 사람들은 아침일찍 일어나 잠을 설친 탓에 모두들 눈을 감는다...
지리산 휴게소에 도착해 주어진 시간은 20분....그 시간안에 간단히 요기를 마치고,
고속도로를 따라 달리고 달려 젤 먼저 도착한곳은 TV에서도 많이 소개되고,익히 많이 들어 모두들
잘 알고 있는 담양의 "메타쉐콰이어길" 한국의 아름다운 길로도 선정된 적이 있던 이길은
영화 가을로의 촬영지이기도하고,영화 화려한휴가의 첫장면 김상경이 차를 몰고 오는 그 길이기도하다.
그리고 1박2일에 한번 소개되었던 곳이기도 하고,1박2일멤버들의 사진과 간단한 표지판도 자리 잡고 있다...
입구에서부터 시작되는 높고 곧은 나무들의 울창한 가로수길은 들어서자마자 푸르름과 상쾌한 기운이 밀려온다
커다란 나무들의 싱그런 가지들로 꽉 메운 하늘은 그 틈 사이로 구름한점 없는 깨끗한 자연을 보여주고,
싱그런 초록빛 가지들과 푸르른 하늘의 환상적인 조화!!!
그산책로를 연인과 함께 손을 잡고 걷는 기분이란.....최고!!!!
사진을 찍어도 이쁘게 나오니 사진도 많이들 찍으시길....시간도 넉넉하니 여유롭게 걷기엔 참 좋은길....강추입니다~~
여행을 하며 어딜가나 느끼는거지만 아름다운 광경들을 사진기에 모두 담아내기란 너무 어려운 일인것 같다...
사진기에 그 모습들을 다 담을수 없음을 아쉬워하며 두 눈 깊이 담아오긴 하지만서도.....
가로수길에는 자전거와 이상하게 생긴 4인용(??)자전거가 있는데,그걸 타고 둘러보기에는 너무 짧은 길이니
타지마시고,함께 여행간 사람과 이야기하며 걸어보는게 좋을듯....
2번째 코스로 이동한곳은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대나무공원 죽녹원....
죽녹원도 1박 2일을 즐겨 보시는 분들이라면 다들 아시는 허당 이승기가 빠졌던 연못이 있는곳이기도 하고,
이곳 또한 많은 영화와 드라마 촬영지이기도 하다...(알포인트,일지매 등등)
강천산을 다녀오면서 죽녹원을 함께 다녀온적이 있는데,그때는 입구에 작은 연못밖에 없었는데,
이번엔 이쁜 팬더 인형들이 여기저기 자리잡고 있다..마치 사진이라고 함께 찍기 바라는것 마냥...
그냥 지나칠수 없어 팬더들이랑 사진 한장 찰칵~~~입구부터 촘촘히 늘어서 있는 곧고 곧은 대나무들은
하늘 높은줄 모르고 솟아 있고 ,간간이 불어주는 바람이 더위를 시원하게 식혀준다...
대나무 잎들로 가득해 그늘이 많고,쉬어갈수 있는 의자와 정자들이 곳곳에 위치해 있어
한바퀴 돌아보며 쉬어가기엔 안성맞춤이다..죽녹원에서는 50분 정도의 시간이 주어지는데
다 돌아보기에는 시간이 빠듯하고 입구와 중간중간 표지판에 설명이 잘 되어 있으니
간단하게 가고 싶은곳만 둘러보시는게 좋을듯하다....
죽녹원 중간 위치쯤 기념품을 파는곳이 있는데,이쁘고 아기자기한 대나무 공예품들이 많이 있으니
구경하시고 맘에 드는거 하나쯤은 기념으로 사오시는것도 좋을듯.....
죽부인부터 열쇠고리,부채,수저등등...개인적으로 대나무로 만들어진 작은부채에 그림이 그려진게 있는데
너무 맘에 들어 가지고 싶었으나,지갑을 차에 두고 가는 바람에 아쉽지만 사지 못하고 그냥 패스~~
그런데 조금 비싼감은 있는것 같다..내려오는 길에 보니 모형으로 만든 소가 있어 아무도 없길래 올라타 사진 한방 ㅋㅋ
대나무들이 어찌나 굵은지 두손으로 잡아도 모자랄 정도의 굵기들의 대나무들...
대나무 숲이라 그런지 모기들도 엄청많다...버스에 올라 운전기사님께서 모기에 물린 사람 손들어 보랬더니 절반은 모기에
헌혈을 해준듯...그러면서 기사님께서 죽녹원에 와서 모기에게 안물리고 가면 죽녹원에 다녀갔다는 소리 못한다 할 정도로
모기가 많다고한다 ....관리하는 사람조차 잘 안들어간다고 하니 어느정도인지 대충 짐작이.....
그러나 난 한방도 안물렸다..ㅋㅋ 이렇게 재수 좋을때가...물파스도 하나 챙겨 가는게 좋겠다..
그리고 도착한곳은 선운사 식당가...식당에 도착하기전에 가이드님이랑 운전기사님께서 이용하시는 식당에
버스안에서 미리 주문을 해주신다..대충 메뉴는 비빔밥과 된장찌개,김치찌개 선에서 모두들 식사를 하시는것 같다..
그렇게 주문을 먼저 해주시니 도착해서 얼마 기다리지 않아 바로 식사를 할수 있어 좋은것 같고,
기본 밑반찬들도 세팅이 다 되어 있어 불편함이 없다...
식사시간은 40분이니 천천히 식사하셔도 되실듯...
간혹 식사를 직접 싸 가지고 오시는분들도 계신데,...그럼 식당앞 평상에서 드셔도 되니까 외지 음식이
입에 맞지 않으신 분들은 따로 준비해 가셔도 편안하게 앉아 식사 하실수도 있다...
우리는 운전기사님과 가이드님이랑 함께 식사를 했는데 기사님의 재치있는 이야기에 편하게
식사를 할 수 있었고,운전기사님께서 가이드분께 저희 커플을 가르키며 몇살처럼 보이느냐는 질문에
26-7살이라고 답해 주셔서 기분 또한 업!!!실은 29살~~~~~
그냥 예의상 해주셨던 말일지라도 기분은 좋았어요..가이드님 센스쟁이!!!!!!
그렇게 식사를 마치고 간곳은 고창 하전 갯벌체험장...
오늘의 주목적지이며,하이라이트.....갯벌마을 도착전에 버스안에서 썬크림으로 완전 무장을 하고
기사님께서 간단히 설명해주시는 조개캐는 요령을 듣고 버스에서 내려 우선 장화부터 신고.....
남자는 청색,여자는 흰색.애기들은 노란색 장화...자기가 신는 사이즈보다 한치수 큰 사이즈로 신으라 하시더라구요...
그렇게 준비가 끝나고 갯벌택시라 불리는 트랙터에 올라 드디어 갯벌로 출발....
눈앞에 드넓게 펼쳐진 갯벌장이 보이기 시작하고...어찌나 넓은지 끝이 보이지 않는다..
갯벌택시를 한 5분정도 타고 들어가니 먼저 도착해 조개를 캐는 사람들이 보이기 시작하고...
우리도 준비되어 있는 호미와 소쿠리를 하나씩 챙겨 뿔뿔이 흩어져 조개를 캐기 시작한다...
하전 갯벌은 부드러우면서도 그다지 깊게 발이 빠지지 않아 다른 지역의 갯벌보다 좋은것 같다..
너무깊게 파지 말라는 아저씨의 설명을 듣고(호미의 3분의 2정도만 넣으라는)조개를 캐기 시작하는데,
호미에 딸그락 소리가 나고 만져보니 조개가 있다...얼마나 재미있고 신나던지....ㅋㅋ
그렇게 하나하나 캐기 시작해,시간이 다 되어 방송으로 "대구여행자클럽 모이세요"할때는
두 소쿠리 가득 채워 올수 있었다...조개를 다 캐서 모이면 검정색 비닐봉지에 담아갈수 있게
다 주니까 따로 준비해갈 필요도 없고 좋은것 같다...다시 타고 들어왔던 갯벌 택시를 타고 나와
샤워장에서 깨끗이 씻으면 되는데...손과 발만 조금 씻으면 되는 양호한 상태인지라 그냥 화장실에서
조용하게 혼자 간단히 신속하게 씻을수 있었다...샤워실도 깨끗하고 따뜻한 물도 나온다고 하니
샤워실에서 깨끗하게 씻으셔도 되실듯...그렇게 잡은 조개를 한봉지씩 손에 들고 버스에 오르고.
고속도로를 달려 두번의 휴게소를 거쳐 대구로 돌아왔다...
모두들 시간을 잘 지켜주셔서 기분 좋은 여행이였고,초보 가이드님을 대신해 재미있는 입담으로
설명까지 친철히 해주시고 안전운전 해주신 운전기사님 수고하셨습니다...
그날이 첨이라던 가이드님 ...인상도 좋으시고 열심히 하려는 모습 너무 보기 좋았어요...수고하셨습니다
잡아온 조개 손질법도 상세하게 운전기사님께서 설명해주시니 귀담아 들으시면 맛있는 요리 해 드실수 있을거예요...
어린아기들 학습체험으로도 좋구요..연인들끼리 추억 만들기에도 좋은것 같아요...
조개잡이에 불편함 없이 꼼꼼히 다 챙겨주셔서 편하구요...
여름방학이구.휴가기간인데 모두들 기분 좋은 여행 하시고,이쁘고 즐거운 추억 만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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