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시민의 건강과 행복의 전도사 역활을 하시는 업계 관계자께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지난 6. 6. 남이섬을 본여행사를 통하여 처음으로 부부함께 다녀왔고, 8. 1. 소매물도를 부부함께 다녀왔으며 앞으로 홍도 여행을 계획 중인데 2차례의 여행 경험에 대하여 비교함은 좀 그렇지만 남이섬 여행시에는 아주 만족하여 저의 여행수필을 저의 초교동창생 인터넷가페(회원350명) 아파트 인터넷가페(1,000여세대), 동호인카페(회원 50명) 3곳에 올렸으며 아래에 소개할까 합니다. 비교 : 남이섬 여행시에는 갈때 과속스켄들 영화시청토록 하였고, 인삿말, 안내사항, 관광지 설명, 식사종류, 음식비용 등 관광객이 더이상 궁금하지 않을 만큼 잘 설명해 주었고 유머와 해학 익살이 풍부하여 지루하지 않고 즐거운 여행이 된 반면 소매물도 여행은 올때만 오락프로 시청토록 했으며, 바람의 언덕 관광은 생략하였고...(중략) 다음은 저의 졸필을 올려 보겠습니다.
제목 : 주 말 여 행
주말여행의 실현 현실화에 대한 생각만 해도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오고 생활의 활력소가 된다.
약 20년 전 처음으로 승용차를 소유하고서
주말여행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는데
당시 아이들은 6살, 3살 이었고
남들보다 먼저 승용차를 구입하여
주말여행의 막을 올렸는데
처·자식이 나에 대한 존경심과
스스로의 자부심이 발동되어
주말마다 고향집으로, 계곡으로 열심히도 다녔다.
당시엔 고향집에 들렀다가
일손을 돕고 삼겹살 파티로 점심 먹고
승용차에 부모님이 무한정 배푸시는 농산물을
잔득 싣고 돌아오면 부자된 듯한 뿌듯함과
행복감에 젖었었고,
그렇지 않으면 지인들과 차량 2-3대에 정원초과 해가며
승차하여 교외 계곡으로 유원지로 내달렸고
가는 곳마다 삼겹살 파티에 고스톱이었고
아이들은 과자봉지와 물놀이 등에 신이 났었지!
이런 주말여행들이 약 10년 전쯤부터는
패턴이 바뀌기 시작했다.
차량에 텐트며 먹을 것을 가득 싣고 다니다가
콘도, 방갈로, 펜션 이용으로 바뀌었는데
생활의 향상을 말해주고 있는 듯 하고
그러다 5년 전쯤부터는
묻지마 여행으로 시작된 관광버스 여행에서
주말 산악회 활동이 대 유행으로 번져
주말엔 전국 명산지에 각종 산악회 따라 다니다가
이제는 나이가 들어서인지
주말여행 패턴도 다시 변하고 있다.
주말에 지나치게 먹고, 뛰고, 설쳐대는
행태에서 탈피하고 싶어
최근에는 주말 테마여행 이라는 인터넷사이트를 찾아
내가 가고 싶은 곳을 선택하여
불특정인 들과 당일 일행으로 만나 여행을 떠나는 것이다.
지난주 남이섬→쁘띠프랑스→영어마을을 선택하여
아내와 함께 관광버스 주말여행을 다녀왔는데
너무 편안하고 흡족했다.
우선 운전하는 피로감의 부담에서 탈피할 수 있었고
반주한잔 하면서 마음껏 마음을 열어
아내와 세상과 자연과 대화할 수 있어 좋았으며
피곤하면 차량이동 중에 잠을 자면 되고
관광가이드의 지역특색과 유적지에 대한 설명 등이
있는가 하면 품격있는 유머를 곁들여 웃음을 안겨주었었고
곳곳에서 사진촬영을 도와주면서
기쁨조 역할도 동시에 수행해 주어 만족도는 배가 되었다.
남이섬의 유래와 사진촬영 용이한 곳 선정에서부터
음식점의 종류와 가격까지 상세히 설명해주어
편안한 선택을 할 수 있어 좋았으며
덕분에 남이섬 곳곳을 제대로 구경하게 되었고
선착장 부근의 2층 식당 전망 좋은 곳에서
춘천닭갈비, 춘천막국수의 참맛과 풍경의 느낌은
지금도 잊을수가 없다.
내가 신선이 되었고
지금 이런 여유를 가질 수 있다는 감사함과
그동안 성실히 살아온 결과라는 생각으로
자아도취에 빠지기도 했다.
쁘띠프랑스와 영어마을에서는 아직 해외여행 한번도 못한
나에게는 프랑스와 미국의 버지니아에 온 듯한
착각속에 빠져들 만큼 많은 견문을 넓히기에 충분했다.
이렇게 조용하면서도 알찬 주말 관광여행이
나에게는 딱 적격이라 싶어
앞으로 매주 시간이 허락하는 한
아내와 함께 전국 곳곳의 주말여행을
즐겨볼 작정이다.
아직도 50대 초반의 황금기 나이에
좀더 움직이며 느껴보고, 즐거움을 창조해 가면서
나의 인생, 나의 행복을 가꾸어 가리라…
앞으로 닥아 올 날들 중
오늘이 가장 젊은 날이라는 불변의 진리를 아로새겨 보며
나 이제 돈과 명예에 대한 욕심 따위는 떨쳐버리고
건강과 값진 인생추구에
내 모든 것을 투자하리라 다짐해 본다.
2009. 6. 14.
윤 성 수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