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안개끼고 날씨가 흐려 비오는건 아닌가..
안개때문에 선유도 풍경을 잘 못보는건 아닌가..
걱정을 했는데..

다행히 선유도에 가니.. 날씨가 무척 맑아..선유도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 할 수있었습니다.

배에서 내리자 마자.. 자전거 대여하는 아저씨께 대구 여행자 클럽 단체로 왔다고..하고 대여료 2천원 깍아서 8천원에 대여해서 다녔습니다.
여름이라 자전거 타는것도 쉽진 않더군요..ㅋㅋ

참 아름다운 섬입니다.
저는 선유도에 도착 하자 마자 망주봉에 올랐습니다..
너무 무서워서.. 다리가 후들 거렸습니다.
가파른 바위 길입니다.
줄에 몸을 의지 하고 올라야 합니다.
이런 경험은 첨이라 무섭고..체력이 딸려 힘들었지만..

막상 꼭대기에 올라서고 보니.. 잘 올라 왔다는 생각이 들었어요~높은곳에서 내려다본 선유도는 너무 멋졌습니다.
제가 신선이 된듯한 느낌이 들었어요...
갯벌에서 조개 잡이 하는 관광객들도 보이고...
바다도 드넓게 보이고..환상이였습니다...

처음 경험이 힘들어서 그렇지..한번 올라갔다 내려오니 별거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어린이나 노약자가만 아니면 한번 올라갔다 오시는것도 괜찮을 듯합니다.

망주봉에서 내려와서.. 다시 자전거를 타고 선유도를 돌았습니다.
빨간 다리를 건너 장자도도 가고... 무녀도도 갔습니다.
어느 곳이든 하나 빼놓을데 없이 모두 아름다웠습니다.
밑에서 올려다본 망주봉도 너무나 멋졌고요~

바다라 그런지..섬의 어느곳이든  그늘에 가면.. 너무나 시원했습니다....

그늘밑에서 김밥도 먹고.. 자전거 타고 여기 저기 ..다녀 보니..그동안의 스트레스가 확 풀리는 느낌이였습니다.

걸어서 선유도를 돌아 보는 분도 계시더군요...

선유도에는 골프카도 대여해 주고.. 스쿠터도 대여해 줍니다..
자전거를 못타시거나.. 힘드신 분들은... 편안한 교통수단을 이용하셔도  될거 같네요~
즐거운 맘에 자전거 패달을 넘 밟았는지.. 망주봉을 등산에 넘 힘을 실었는지..그다음날 온몸이 쑤시는 고통이..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