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도보타니아/학동 몽돌해변/신선대와 바람의 언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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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두딸들의 첫여행~
날씨가 불안불안 했는데 역시나 ㅎㅎ
여행의 목표는 외도였으나 길어진 장마와 높은 파도 덕분에^^;
외도가는길은 다음기회로 미뤄져버렸습니다.

일정이 바뀌어 먼저 신선대와 바람의 언덕으로
사방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솔솔/
황소바람이 막 몰아닥칠줄 알았는데 ㅋㅋ
날씨가 좋았다면 더 좋았을텐데라는 아쉬움이 있었지만, 열심히 찍고 또 찍고 ㅎㅎ

해금강 테마박물관
바람의 언덕을 둘러보고 바뀐 일정으로 간 테마박물관
들어가기 전엔 뭐 볼게있겠냐며 다소 불안했던 곳이었으나 완전 대박!!
6,70년대 생활모습과 물품들을 전시해 두었는데 엄마도 좋아하시고, 지금은 볼수없는 어릴적 추억이 깃든 건물들을 보니 마냥 어릴적 생각으로 신나더라구요~

몽돌해변
몽돌, 정말 몽글몽글한 돌들이 해안에 한가득ㅎㅎ
궂은 날씨에도 수영을 즐기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우린 바닷물에 손도 적시지 못하고 즐거운 사람들을 구경하는 것으로 만족만 했다는 ^^;
거제도의 바다는 어디를 가든 깨끗했습니다.

외도를 대신하여 그만큼 볼거리가 있다는 산방산 비원
외도를 가봤더라면ㅎㅎ두곳을 비교해보기라도 할 수있었을텐데요ㅎㅎ
무튼 맑은 공기도 듬뿍 마시고~ 야생화 구경도 많이하고~
역시 나무들과 녹색 잎들을 보니까 눈과 마음이 정화되는 느낌이었습니다.
물레방아, 분수, 정자, 곳곳에 나무로 잘 만들어 놓은 그네의자가 있어 편안하게 쉴수도 있고 하루정도 산림욕을 하기에 적당한 곳이라고 생각했어요~
꽃모양과 나뭇잎모양이 새겨진 길도 있었고 원두막까지 ㅎ
내가 좋아라하는 활짝핀 수국길과 연꽃 연못 굿~

대구여행자클럽 덕분에 즐겁고 안전하게 잘 다녀 올 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나이가 똑같다던 가이드분과 긴시간 운전하시느라 고생하신 기사 아저씨 정말 수고 많으셨구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