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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기

제목 7월19일 고창 하전 갯벌 파헤치다^^ 등록일 09.07.25 조회 502
예약하고 한달을 기다려 드뎌 D-day!!
눈을 뜨니 빗소리가 귀를 어지럽게 해서 순간적으로 어찌나 실망스럽던지...그러나...상황 적응에 빠른 편이라
너무 더워서 지치는거 보다 훨씬 나을거라고, 가다보면 그칠수도 있을거라고 스스로를 위로하며 준비를 해서 버스를 타러 출발했습니다
친구와 그녀의 두딸과 함께 하는 여행..
이 친구랑은 저번에 외도여행을 함께 다녀왔답니다
우리 둘은 완전 대구 여행자 클럽에 꽂혀 열심히 여기서 여행을 다니기로 합의를 봤더랬죠 ㅎㅎ
비가 오는 중에도 참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은 많더군요
여러곳에서 계속적으로 관광버스가 도착하였거든요
마침내 우리가 타야할 버스가 도착하고 친구의 두 딸들은
가이드가 잘생긴 오빠라고 좋아라했어요
역시나 꽃돌이들은 우리들의 엔돌핀 형성에 큰 영향을 끼친다는 사실을 다시금 느꼈어요
메타쉐콰이어 길을 향해 달려가는 고속도로...
비가 계속해서 내리기와 멈추기를 반복하고 여행을 떠난다는 사실에 듬뿍 들뜬 저는 모두 잠든 차안에서 열심히 창밖 구경을 하였습니다
순간 기사분과 백미러로 눈이 맞았는데(?) 저에게 눈짓으로 자라고 하시더라구요..ㅋㅋ
메타쉐콰이어길에 도착해서 부슬부슬 내리는 비를 우산으로 막으며 잠시 산보를 하며 사진을 찍었습니다
그 다음 코스는 담양 죽녹원..
1박 2일에 승기가 밟았던 길을 밟으며 우리가 그 팀들과 언젠가는 만날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대나무길을 걸으며 즐겁게 얘기하고 사진도 찍었는데
모기가 많아서 다리에 많이 물렸어요
점심을 먹고 드디어 오늘 여행의 주목적지인 갯벌도착!!
갯벌택시를 타면서도 얼마나 잼있어하고 많이 웃었는지..
작은 일에도 크게 웃을수 있는 여행을 이래서 완전 사랑한다는 거죠
비도 그치고 그리 뜨거운 날씨도 아니여서 금상첨화..
그래도 까맣게 그을릴까봐 선크림에 모자, 긴 팔 옷까지 겹쳐입고 준비해주신 장화를 신었습니다
갯벌택시타고 생각보다 단단한 갯벌 중간에 도착...호미와 소쿠리를 받아서 조개 캐러 고고씽~~~~~~~
손바닥이 아리도록 갯벌을 파올렸습니다
4~5번 하면 한개 나오고 죽도록 파도 안나오는 곳은 한개도 없더군요
조개 5마리 정도 잡고 일어서면 머리가 핑핑 돌고 생각보다 많이 힘들었어요
그래도 정말 잼있었어요
지금도 마음은 갯벌로 달려가 조개를 캐고 있다는..ㅋㅋ
친구딸들은 갯벌에 발이 빠지고 주저앉고 소리지르고 아주 난리도 아니었어요
한 소쿠리는 혼자여도 충분히 캤답니다
흐르는 바닷물에 한번씩 헹궈서 다시 갯벌택시 타고 나와
깨끗이 샤워까지 하고 정말 나무랄데 없는 여행이었습니다
재미있는 말솜씨와 친구딸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은 유경민 가이드님 감사했구요, 저희들에게 참으로 친절하게 대해주셨던 기사분께도 너무 감사드립니다
기회가 되면 다시 이분들과 여행하고 싶네요
한번 다녀오고 그만두기엔 너무 아쉬웠던 갯벌체험
꼭 다시 가서 이번엔 엄청난 양의 조개를 캐야겠다는 결심을 해봅니다.
갯벌체험 강추에요
날씨가 도와준다면 저희처럼 정말 즐거울꺼에요
잡아온 조개를 소금물에 담궈 해감시킬때 살아서 움직이는 모습을 보면 행복은 2배, 그 조개로 맛난 된장찌게나 칼국수를 끓여먹으면 행복은 3~4배가 되겠죠?
즐거운 여행을 할수 있게 도와주신 여행자클럽 감사합니다^^
다음에 또 같이 떠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