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여곡절이 넘 많았던 머드축제
드디어 다녀왔네요...
말도 많고 탈도 많았지만
그래도 재미있게 잘 놀다 왔습니다.
갠적으로 평일보다 주말에 갔음 더 축제스러웠을텐데
평일이라 할랑하더라구요
머드축제
이번처럼 말많고 날씨도 안따라주는
악조건 속에서 꿋꿋하게
처음 가고자했던 마음으로 갔는데
그래도 갔다오기 잘했다 싶어요....^^
얼굴빼고
온 몸에 다 머드로 덧칠에 덧칠을 더했는데
돌아올때 뽀송뽀송!
기분탓인지 그냥 좋더라구요....^^
얼굴도 열씨미 발랐으면
2~3년 더 어려보였을까요...
사진찍는다고 얼굴만은 피했더니
다녀온 후 조금 미련이 남습니다...
축제분위기는 솔직히 많이 느껴지지는 않았어요
그래도 우리가 가기전에
공연하기로 한게 비로 인해 취소가 되어서
어제 공연을 하더라구요
강타 성시경 나온다고
칭구랑 구경하다
시간이 안맞아서 그들의 얼굴은 보지못했지만
축제분위기를 만들어주시느라
주최측에서 노력하는 모습에 나름 뿌듯했답니다...
평일보다는 주말이였음 그 이상의 즐거움을 만끽했을것 같아요...
날씨도 조금 안따라줬고...
그래도 다행히 보령쪽에 어제 비가 안와서
너무 너무 좋았어요
머드 발라주시던 도우미 아주마니도 친절하시고
캐비넷 대여해주시던 아주마니도 친절하시더라구요...
그래도 대구에서 보령까지
맘먹고 가기가 힘든데
이렇게나마 축제에 참석하니 좋습니다....

그리고
다음장소로 Go~~~go
궁남지...
연꽃이 너무 이뿌네요...
사진찍다보니 한시간이 금방 흘러가요...
산보하며 데이뚜하기 딱 좋겠는데
여자둘이서 각자 카메라만 들고 개인플레이한 느낌...
삼각대놓고 둘이 포즈취하니까
지나가시던 아저씨가
좀 가까이 다정히 서서 찍지....그러시더라구요...
저희 컨셉인데....*^^*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겠지만
그 기분이 참 오랫동안 기억을 지배했음 합니다...
보령 축제
안가보셨다만 한 번쯤 가보세요....
주말에 시간이 괜찮으시면
주말에....^^
저희처럼 조용조용 노는 스탈이시면
평일에 분잡지 않으니까
조용히 있는듯 없는듯 즐기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봐요~
즐거운 여행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