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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기

제목 6월 13일 서천갯벌을 파헤치고~^^ 등록일 09.06.15 조회 511
6월 13일 새벽기상의 압박에 밤잠을 설치며 6시 30분 서천행차에 몸을 실었다. 잠을 푹 못잤지만 완전 들떠서 가는 내도록 붕붕 떠 있었다 ㅋㅋ
출발하자마자 티비를 틀어줄꺼란 기대와는 달리 부족한 아침잠을 채우라는 미스 가이드의 깊은 뜻에 따라 옥천휴게소까진 조용히 취침 모드로 달려갔다~~
옥천까지 창밖의 푸르른 녹음을 감상했고 옥천휴게소를 출발하며 과속스캔들을 시청했다^^ 봤던 영화지만 또 봐도 잼났다는 ㅋ 중간쯤 봤을까? 첫번째 목적지엔 부여의 남궁지에 도착해서 넓은 공원안을 둘러보았다. 연잎, 연꽃들 시원한 분수...사진도 찍고 한바퀴 산책을 하며 한시간 가량을 보내고 목적지인 서천에 도착했다
도착하자마자 모시잎으로 반죽한 대빵만한 칼국수를 먹었는데 조개가 너무 많아 칼국수인지 조개탕인지를 모를 정도였다. 시원한 국물과 조개로만 배를 충분히 채울 수 있었을 정도였다. 친절하고 상냥한 미스 가이드^^의 안내로 두 개의 식당중에 더 괜찮은 식당으로 가서 밥먹고 공짜로 갯벌체험 도구도 빌러 갯벌로 고고씽!
아무리 물어봐도 어디에서 조개가 잘 잡히는줄 가르쳐 주시지 않는 현지 사장님들!! 너무해~~~ㅜㅜ
양말만 신고 갯벌을 거닐었는데 그 촉감이 참 좋았다^^
난생 처음 밟아보는 갯벌에 마냥 신이 나서 조개를 캐는데...모래갯벌이라 물이 자꾸 차고 한시간을 파도 조개 구경을 할 수가 없었다 ㅠㅠ 순간 난 갯벌에서 조개가 나오는게 맞는것인가 의문이 들정도였다. ㅜㅜ
한시간을 허탕치고 육지를 등지고 왼쪽방향으로 현지인 아줌마 할머니께서 뭔가 캐시는걸 보고 왼쪽으로 갔더니 거긴 모래갯벌이 아니라 완전 우리가 티비에서 보던 진흙은 같은 갯벌이었다 왠지 느낌이 확!! 몇번의 갈쿠리질에 딱!하고 들리는 경쾌한 소리!!!! 드뎌!!!! 모시조개를 잡았다는~~~심봤다!!! 한시간동안 울쩍하던 난 완전 신이나서 밭을 일구듯이 완전 갯벌을 뒤짚어 엎고 말았다 ㅋㅋ
그렇게 해서 그날 잡은 사람들 중에 내가 제일 많이 잡았다나 뭐라나 ㅋㅋㅋ
첨엔 기대에 부풀어 큰 양파망 하나는 거뜬히 채워오리라 다짐한것에 비해 30개 남짓의 조개는 너무 작은게 아닌가 싶겠지만 너무너무 신나고 즐거운 경험이었다^^
작은 게들 작은 물고기들...갯벌에 사는 쪼매난 녀석들도 보고 뭔가를 캐치했다는 즐거움과 뿌듯함^^
집에 돌아와서도 쌩쌩하던 조개들^^
하루밤 해감후에 된장찌게에 넣어 맛난 된장찌게를 끓여 아침식사를 했다 완전 인기 최고였다는~~~^^
모시조개의 국물맛이 끝내주었다^^
이런 여행은 처음이었는데 또 가봐야겠단 생각이 절로 났다 동생에게도 친구에게도 추천해 주었다^^
참한 인상의 가이드언냐 사진도 찍어주고 옷 갈아입을 때 망도 봐주고 감사했어요^^(아무리 봐도 동생 같지만 ㅋㅋ)
담 기회에 또 보자구용~~
꼭 한번은 가볼만한 갯벌체험~~강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