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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외도 보타니아를 다녀와서 | 등록일 | 09.06.02 | 조회 | 5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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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척 마음 설레고 좋았어요.
예전에 한번 다녀 갔던곳이지만, 워낙 좋은 기억으로 남아 있던 터라 또한번 욕심이 났습니다.
예전에 읽었던 책을 오랜 세월이 흐른 후에 다시 읽었을 때 감동이 다르듯이
이번 여행 또한 나에게 새로운 감동이었습니다.
그땐 1시간 30분이라는 시간을 효율적으로 이용 하지못해서 아쉬운점이 많았었는데
이번엔 효율적으로 잘 구경한것 같아 좋았어요.
그래도 사실 아쉽긴해요 .
하루종일 감상하고픈 나의욕심이겠죠^^
구조라항에서 뉴동영호라는 배에 승선 했습니다.
파도가 조금있어 위험 하긴했지만,스릴을 좋아하는 제겐 딱 좋았어요.ㅋㅋ
외도를 들르기전 바다의 금강산이라 불리우는 해금강에 갔죠.
괴이한 바위들이 아름다운 자태로 우릴 반겨주더군요.
항상 느끼는거지만 저런 바위틈으로 나무들이 오래도록 생명을 이어가는것을 보면
나의 삶을 반성하게 만듭니다. 참을성 ,인내 길러야겠죠^^
파도높이가 있어 십자동굴 깊이 못들어 간것이 아쉽네요.
10여분 배를 더 타고 우린 드디어 외도의 땅에 발을 내딪었어요.
외도가 개인소유의섬 이라고 알고 있어요.
부부의 땀과정성이 얼마나 들어갔는지 상상할수가 없네요.
너무 경이로워서 "이걸 어떻게?"라는 의문만이 남아요.
메마른 섬에 이렇게 아름답게 하겠다는 생각을 했다는점!! 무엇보다도 더욱 놀라워요.
외도가 사계절 모두 각자 나름의 아름다운 모습이 있겠지만,
이번 5월 30일 외도 여행은 시기를 잘 선택한것인지 양귀비라는 알록달록한 꽃들이
외도를 더욱 빛내주더군요.
아직 그 경치가 잊혀지지 않아요. 꽃을 좋아하지 않은이도 좋아게 될꺼예요.
그래서 여기서 카메라의 셔터를 많이 누른것 같아요.
얼른 사진을 찾아 보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아요..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출발했던 구조라항으로 돌아와
몽돌해수욕장에서 맛난 점심과 잠시 동안의 휴식을 가졌습니다.
가이드님께서 추천해주신 해물된장 찌개 너무 맛나게 잘먹었어요
누가 이야기 했던가요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
맛난 점심 식사후에 보는 바다는 더욱 평화롭고 더 없이 넓어 보였습니다.
파도와 작은 동맹이들이 만들어 내는 몽돌해수욕장만의 소리는
들어보지 않고 느껴보지 못한사람은 이해하지 못할껍니다.
그러니깐 꼭 가보시라구요 ^^
다음이자 마지막 여행코스인 신선대와 바람의 언덕에 도착을 했습니다.
차에서 내렸을때는 여기에 뭐 그리볼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잠시 후 저는 뭐 그리 볼께 정말 많구나 라는 큰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신선대 절벽 바위 위에서 내려다 보는 바다는 금방이라도 뛰어 들어가고 싶을 만큼
푸르게 빛나고 있었고 그 바다위에 서있는 바위들은 절경이라 할만큼 크고 당당한
모습이었습니다.
바위 위에서 내려와 돌아오는 계단위에서 자꾸만 뒤돌아 보게 되던군요
여기도 꼭 가보세요 ~ !
큰 길을 건너 멀리 보이는 바람의 언덕 !!!
영화에선가 본 듯한 장소라는 생각이 제일 먼저 들었습니다.
영화에나 나올만큼 예쁘고 정겨운 곳이었습니다.
저만에 생각인지는 모르겠지만 신선대가 크고 웅장하다면
바람에언덕은 아기자기하고 정겹다고 할까요
들어서는 마을 입구에서부터 바닷가 어촌 마을에 평화롭고
정겨움이 저의 머리와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었습니다.
푸른 잔디 위에서 더욱 푸르게 빛나는 바다를 바라보며
그져 보고만 있어도 편안해지는 마음에 웃음이 절로 나왔습니다.
마지막 여행지라그런지 돌아오는 발길도 더욱 뎌디 더군요
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는 버스안에서 처음 출발할때 설레이던
마음이 감동과 뿌듯함으로 이어졌습니다.
담에 또 몇번 이라도 다시찾고 싶은곳들이었습니다.
아직 가보지 못한 이에게 오늘도 적극적으로 추천 했답니다.
여행자클럽을 통해서 우리나라 좋은곳을 여행할수 있게 되어 너무 감사합니다.
다음에도 또 이용 하겠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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