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9.05.10
*남이섬
몇년전에 가본 남이섬임에도 불구하고 시간이 흐른 지금
새로운 느낌으로 다시다녀왔습니다
'같은 여행지를 봄.여름.가을.겨울 4계절을 다 가보지
않고는 다녀왔단 소리를 하지마!!' 란 말을 누군가가
했다더군요
이번 봄에 다녀온 남이섬은 분명 몇년전 여름의 남이섬과는 또 다른 느낌이였습니다.
여름에 다녀온 남이섬은 덥다못해 푹푹찌던 날씨땜에 걸어다니기에 불편함이 좀 있었는데
햇살좋은 5월의 남이섬은 더이상 말이 필요없는 최고였습니다.
온힘을 다해 흔들어먹었던 옛날도시락도
남친과 손잡고 걷던 메타세콰이어길도
6년차 연인인 저희가 덕분에 준상이와 유진이가 되어
잊고있었던 첫만남의 가슴뜀과 설레임을 다시 맛볼수 있었답니다.
무뎌진 일상에 새로운 설레임을 불어준 남이섬..
고마워 남이섬!!
*쁘띠프랑스
베토벤 바이러스 촬영지로 유명해진 한국속의 작은 프랑스
모든 건축자재며 고가구를 직접 프랑스에서 공수해와서
'쁘띠프랑스내 건축물에는 못이 없습니다.' 란 가이드님 말씀... 확인을 못해봤네요 ^^ㅋ
강마에 집무실 의자에 앉아도 보고
피아노도 둥가둥가 두들겨보고
(다행히 (??) 건반 소리는 안납니다.)
프랑스 고가구들의 가격에 눈도 한번 크게 떠서 동그라미 다시한번더 헤아려도보고
시원한 아메리카노에 와플 하나 곁들여서 프랑스 어느 작은 마을에 다녀온 삘~ 충만하게 받고 왔습니다.
*양평영어마을
여행지 3곳중 가장 기대하고 간만큼
실망도 가득 ㅠㅠ
준표 만나서 잔디 되고 싶은맘 가득 품고 갔는데..
블로그에서 본대로 가상 입국심사에서 망신 안당해야하는데-란 걱정도 가득품고 갔는데...
상점이든 서점이든 영어로만 의사소통가능 이라고해서
무한도전 '저질영어'편 한편 찍고 오는구나..했는데..
입국심사대는 직원도 없이 휑~
마을전체에 외국인은 눈씻고 봐도 없고. 흑-
아쉬운대로 f4 영어수업교실에서,
준표와 지후의 책상에 앉아 잠시 그들의 체취를 느껴보며 사진도 찍어보고
땅바닥에 아예 고정시켜놓은
잔디자전거위에서 안장에 앉아도보고 패달도 돌려보고
그나마 아쉬운맘 달래며 대구로 컴백했습니다.
그래도.....
'연예인과 일반인의 차이를 몸소 보여주신-
이래서 저들을 연예인이라 부르구나-를 몸소 보여주신-'
경민 가이드님 ^^ㅋ
즐거운 여행 편안한 여행 만들어 주셔서 너무 감사드려요
*남친은 먼길 자가운전에 대한 고통과 부담이 없어서 너무 좋았다고편안한 여행길을 만들어준
이번 여행이준 감동에 푹빠져서 헤어나오질
못하고 있답니다
이감동이 다 가시기 전에 2번째 여행
빨리 계획해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