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출발해야해서 그냥 밤을 꼴딱새고 무거운 컨디션으로 출발했습니다. 
외도로 가는 차 안에서 잠깐 잠을 청하고 여전히 무거운 컨디션이었지만 외도로 가는 배를 타고 탁 트인 바다를 보는 순간 피곤한이 싹 사라지더군요.
마침 날씨도 너무 좋아서 파란 하늘과 바다와 외도의 아름다운 풍경이 조화를 이루어 연신 사진을 찍어댔습니다.

그다음 간 곳 몽돌해변은 솔직히 별로더군요.  그냥 점심식사 하고 시간떼우는 곳으로 장소를 정한듯 싶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간 곳 바람의 언덕과 신선대!  그야말로 굿!이었습니다.  외도만 기대하고 나머진 별 기대 안했는데 신선대와 바람의 언덕의 그 자연풍경이 정말 장관이더군요.

저렴한 가격에 편한 여행을 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가이드분 너무 친절하시고 기사님 운전을 너무 잘하셔서 예상보다 일찍 도착하게 해주시고 너무 맘에 들더군요.

앞으로 여행 계획 있을때마다 이용할려구요.

참! 근데 제 신랑은 버스 의자가 좀 불편했다고 하네요.  의자 소음이 심하고 머리를 기대서 자기엔 진동이 너무 크다고...  그래서 못잤다고 합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