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겨울부터 봄이 되면 꼭 가리라..생각했던 보리밭..
새벽부터 일찍 준비하고 신세계웨딩으로 고고씽...
가물어서 그런지. 생각보단 덜 푸르다는 느낌이 먼저 든 보리밭..비가 좀 온뒤라면 너무 푸르고 생기가 도는 곳일꺼라는 생각에 조금 아쉬움을 뒤로 한채. 다음 여행지인 내소사로 출발...생각보단 관광객이 무지 많아서.사진찍기에 조금의 어려움이 있었죠ㅎㅎㅎ
정말 오래된 절이라는 생각이 팍팍 드는 대웅전과 들어가는 입구의 전나무길..향기로운 솔내음에 가슴속까지 맑아지는 듯한 착각이 들고...기왕이면 벚꽃이 폈으면 더 좋았을텐데..약간의 아쉬움도 들고..
다음엔 정말 가보고 싶었던 채석강...전에 채석강 다녀온 친구가 굴캐서 먹음 맛있다고 해서 눈을 씻고 찾아보았지만 빈껍데기만이..ㅋㅋㅋ 책을 겹겹이 쌓아놓은듯한~~단층...사자바위라는 이름도 참 잘붙였다는 생각을 하면서..여행마무리하고 대구로 출발~~
운전하시느라 수고하신 기사님..그리고 발랄한 강성래 가이드님.. 다들 고생하셨구요..담엔 남이섬에 도전해볼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