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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기

제목 앗!!쿠크다스 챙겨가는 거 깜박했네- 4월4일 소매물도여행 등록일 09.04.19 조회 410

올해의 두 번째 여행지는-
짜짠!!  소 매 물 도

대학교 1학년 때, 통영도보여행을 다녀온 적이 있다.
그 때 소매물도는 학생이 부담하기에는 비싼 유람선비ㅡ
그래서 눈물을 머금고 포기하고 돌아왔었는데,,
직장인이 된 지금은 이제는 거리가(?!)........!!
대구에서 거제는 제법 먼 거리~~
통영까지 버스타고 거제까지 또 버스타고, 소매물도까지 또 버스타야하는-
그런 고민으로 소매물도여행은 늘 망설이다가,

고민타파!!!!
나의 고민을 깨끗이 해결해 준 것은 무릎팍도사도 아닌
대구여행자클럽의 소!매!물!도!!!!
요 상품!! 정말 사랑스러웠어~^^

처음에 도착한 곳은 회전목마의 바람의 언덕과 신선대-
"왼쪽은 바람의 언덕, 오른쪽은 신선대- 둘다 다녀오세요~~ ^^"
이쁜 목소리의 가이드언니의 안내에도 불구하고-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눈에 확~ 들어오는
노랗게 펼쳐진 유채꽃밭과 기이한 바위!!!
신선대에 푸~욱 빠져버려서 사진찍기 바빴다..하하^^;;
어떻게 이런 절벽이 만들어 질 수 있는지.. 자연의 힘에 놀라울 뿐!

(음... 신선대 바위로 가는 길은 위험하지 않아요^^ 그렇게 가파르지도 않구요~ 너무나 멋진모습에 황홀!!)

신선이 왜 놀다갔는지 알 수 있는 멋진 모습-
파란바다와 노~란 유채꽃-
두가지 색의 봄을 제대로 즐기고 있는 나-^^
신선인 마냥 신선놀음하던 중에,
“어어어어?? 시간이??? 10분밖에 안남았어!!! 그래도 다녀올까?”
라고 마음먹는 순간- 
바람의 언덕은 꽤나 멀었다.;;;;

(음.. 두군데 다 가시려는 분은, 바람의 언덕까지는 좀 걸으셔야하니깐, 신선대보단 조금더 시간을 배분하시는 게 나을실꺼에요^^)


바람의 언덕을 보지못한 채 소매물도로 간다-
여기까지 와서 하나를 보지 못한 아쉬움이 들었으나,
구불구불 산속의 도로-
양 옆으로 펼쳐진 벚꽃-
노란 산수유며 유채꽃이며-
우와~우와~~ 카메라 셔터만 연거푸 눌러대고...

(바람의 언덕을 보지못한 사실은 벌써 까먹음...^^;;
구불구불 도로도 진풍경이라고 생각합니다. 몽돌해수욕장도 보이고요~ 두눈 크게 뜨시고 창너머 풍경을 즐기시길..)

가이드 언니의 능수능란한 안내에 유람선에 올라탔다.
유람선 밖에 나가서 갈매기도 구경하고- 여러섬도 구경하고-너무나 신난 나머지 배멀미도 안하고^^

소매물도에 도착하니-

“헉”

난 유람선 내리면 바로 그 등대섬이 보일 줄 알았는데-
바로 앞의 언덕(?!)을 넘어야 한단다...
음.......음........ 음.......
헉.........헉..........헉.....
이럴줄 알았으면 평소에 운동이라도 해놓고 오는건데,,
등산할 줄은 생각도 못한터라...
땀이 송글송글..................ㅠ.ㅠ
언제쯤 등대섬이 나오는 거야??!!

한 십분을 올라가니 작은 폐교가 나온다.
여기서 숨좀 돌리고- 우리가 타고왔던 유람선도 보이고-
잠깐 쉬어가기엔 좋은 곳^^

드디어, 등대섬이 서서히 보인다.. >ㅁ<!
친구가 말한 그 포토zone!!

(꼭 여기서 사진을 찍으세요~
저도 예쁘게 나오는 곳이에요-^^a)

난 이제 힘든데,,, 친구가 욕심을 내어본다..
"여기까지 왔는데 등대섬 가보쟈 ”
하루에 두차례 썰물때마다 물이 빠져 소매물도와 등대섬이 하나로 연결된다는 그 자갈길!!
모세의 기적이 한국에서도 일어나고 있었다. 
반짝반짝 바닷물이 빛이 나고-
짙푸른 바다를 양 옆으로 둔 채 걸어가는 기분-

자갈길을 통과하여 이제 등대섬에 발을 딛다.
히히.. 그래도 등대섬은 등산하기 쉽게 나무계단을 만들어놓아서 오르기 쉬웠어.ㅎㅎ

등대섬 꼭대기에서 먹는 점심도시락은 그야말로 꿀맛>ㅁ<!!
적절하게 등대가 그늘도 만들어주고-
올라오면서 흘린 땀이 바닷바람에 쏴~악-
정말 여기 너무 멋지잖아!!
사진찍느라고 놓쳐버린 바람의 언덕이 여기에도 있다는 사실에... 기분이 씌~~익 ^--^

(금강산도 식후경입니다.. 점심도시락 꼭 준비하세요^^ 소매물도에는 식당이 없어요. 멍게같은 해산물 파는 곳만 조금 있을 뿐... 단,,, ! 등대섬까지 오르는 길은- 등산하는 겁니다.. 산책하는 개념이 아닌지라,,, 많은 음식물은... 들고가기 힘들실터.. 그래도 맛은 최고!!^^)

그렇게 한바퀴 돌고- 유람선을 타러 왔던 길을 다시 올라간다..
다들 어찌나 피곤했으면-
돌아오는 유람선에는 모두 다 잠에 빠진 진풍경이 펼쳐지고 있었다. 친구와 나도 녹초~~· 쿨쿨~~~~


화창한 봄날씨에
시원한 바닷바람과 반짝반짝 빛이나는 바다-

발품 팔아야하는-
하지만 그 댓가는 몇 배의 즐거움을 안겨주는
아름다운 섬, 소매물도!

어느 바다와는 다르게 이국적인 풍경으로 
색다름을 선사하는 소매물도!

봄을 제대로 즐기고 온 두번째여행^^
다음번에는 어디로 갈까?? 룰루랄라 ♬♪

*아주 편하게 무사히 대구까지 도착하게 해 준 -
사진이쁘게 찍어주신 가이드언니와 기사아저씨님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