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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4월 5일, ♣♧ 진해 군항제~ 벚꽃 흐드러지다 | 등록일 | 09.04.14 | 조회 | 5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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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자클럽에서 3번째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벚꽃이 만개했을 때 놀러간 적이 없어서 이번에 진해 군항제를 가볼까 하다가 식목일이고 사람도 많을 터이고 대중교통으로 가려고, 여행사에 예약하게 되었습니다.
주차걱정도 없고, 시간도 맞춰주고 거기에 가이드 안내까지 있으니 금상첨화지요?
저희는 6호차에 배정받았는데, 기사님이 전날 문자보내주시고 당일 10분전에 확인전화도 하시더군요.가이드님보다 더 적극적인 기사님~ ^^
여행전날 부산에 결혼식이 있어서 벚꽃을 보긴했지만 군항제가 더 기대되었어요.
저녁에 김밥싸고 과일싸느라 피곤해서 잠을 자려고 했는데 우리 뒷자리 손님들이 가는 내내 이야기꽃을 피우더군요.그래도 넘 피곤해서 잤어요~ 다른 손님들을 위해 대화는 작게하라는 안내문을 못 보신 듯 ㅜㅜ
아침은 준비해온 빵으로 차에서 먹고, 휴게소에서 잠깐 들러 휴식을 취했습니다. 20분 정차라 가이드님이 먼저 식사주문하고 화장실 다녀오라고 알려주더군요. 여행철이라 화장실에 사람도 많더군요. 내릴 때 얼른 내려서 화장실로 직행~ 맨 처음 간곳은 해군사관학교 군항제 기간에만 일반인에게 관람기회를 주니, 군항제에 가면 더욱 좋겠죠? 거북선, 해군사관학교, 해군 박물관, 해군 헌병대 싸이카퍼레이드(10시~10시반)를 9시~10시반까지 시간이 주어졌습니다. 해군사관학교는 참 넓더군요~조금 보다가 해사카페, 생도사까지는 안 들어갔어요. 해사 안에는 벚꽃구경보다는 학교구경을 하면 좋을 것 같네요. 거북선은 관람객줄이 길어서 그다음엔 박물관에 갔어요. 앞에서 거북선 판옥선 모형 조립하는걸 팔던데~ 박물관에 들어가니 더 큰 모형도 있더라구요. 그 외에도 이순신 장군이나 다른 해전 관련 자료들이 많더군요. 볼만했어요. 그리고 싸이카 퍼레이드 조금 보다가 저흰 거북선에 올랐어요. 차량 탑승시각이 다되어 가서 조마조마 했어요. 시간 안되면 포기하고 가려고 했거든요. 거북선 내부에 들어서서 구조도 구경하고, 진짜 노도 있던데 저어볼 순 없는 것 같았어요. 거북선에 내려가는 계단이 너무 좁고 보호난간도 없어서 아이들은 해군 guide들이 손잡아 주던데.. 안전을 위해 보완이 필요하겠네요. 다시 버스를 타고 간 곳은 군함! 이것 역시 군항제 기간에 볼 수 있는 것. 저희가 간 날은 강감찬호와 고준봉호가 있었어요. 고준봉이 사람이름인가 궁금해서 물어봤더니 백두산에서 2번째로 높은 봉우리라고 해군 guide분이 말해주더군요 호호~ 3번째로 차가 정차한 곳은 제황산 공원. 예전에는 차량으로 이동했는데 사람도 많고 주차시간도 걸려서 지금은 도보로 개별관람한다네요~이게 더 좋은 것 같아요. 제황산공원, 여좌천, 내수면연구소, 해군기지사령부 등 구경할곳이 많고 근처에 있으니까요. 모노레일도 있던데 제황산 공원 올라갈 때 365 계단을 올라 걸어갔어요. 전날의 피곤이 안 가셨는지 계단 오르고 힘이 쪽 빠져서 공원 돌벤치에 앉아 준비한 김밥을 먹었답니다. 자원봉사자들이 물도 주고, 여행지도도 주더군요. 경화역에도 물을 무료로 주던데, 역시 관광도시답네요. 식사을 준비안해온 분들은 중원로터리에서 먹거리 장터에서 점심드셔도 좋을 것 같네요. 체험마당도 있어서 아이들과 오셔도 좋을 거에요. 모노레일 올라가실 때 편도로 모노레일 타고 올라가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편도가 2천원, 왕복은 3천원이에요. 저희가 갔을 때 진해세계군악의장 페스티벌을 해서, 제황산공원 내에서도 공연을 하더군요. 탑에 올라갔다가 내려와서 20분을 기다려 본 공연 ^^ 하사관이 노래를 잘 하시더군요~ 해외공연도 다닌다고 해요. 여좌천 가는 길에 꽃마차도 있더군요. 셔틀버스(유료)타고 해군기지사령부까지 가려다가~3시간 내내 걷는게 넘 피곤해서 좀 앉아서 쉬었어요. 역시 축제기간이라 관광객이 참 많더군요. 드디어 말로만 듣던 로망스 다리~여좌천에 갔습니다. 다리 양옆으로 아치형태로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어있고, 아래에는 노란 유채꽃이 피어서 참 아름다웠어요. 포토존으로 인기만발~ 줄 서서 사진찍었답니다. 주어진 자유시간 마지막엔 간 곳은 내수면 양식연구소. 여기 앞에도 관광안내소가 있더군요. 생태공원도 있는 것 같은데 피곤해서 역시 패스~ ^^; 상어도 있고~역시 올라가는 길에 벚꽃도 피어있어요. 마지막으로 차량으로 간 곳은 경화역. 가이드님 설명이~ 진해시민들만 알던 명소였는데, 이제 관광객에게도 많이 알려져서 많이들 찾는다네요. 아마 대중교통으로 오면 기차타고 경화역에 도착하는 것 같아요. 저희가 갔을 때 마침 기차 들어오는걸 봤어요. 운이 좋아야 볼수 있다는데 ^^ 벚꽃 속의 기차도 아름답죠? 경화역에 기차 들어왔어요~! 이렇게 자유여행을 다 마치고 진해여고에 집합! 근처에 있어서 학교는 찾기 쉽더군요. 저희 6호차분들은 시간을 잘 지켜서 제시간에 출발했어요. 4월 4일이랑 그 전인 3월마지막 주에는 차가 무지 막혔다고 하네요.게다가 그전 주말에는 날씨도 춥고, 벚꽃도 만개하지 않아서 좀 아쉬웠다고 하는데, 다행히 저희는 꽃이 만개해서 경치가 참 좋았어요.아마 토요일에 여행다녀오고, 일요일에 쉬려는 사람들이 많았겠죠? 사실 일요일에 4시간 이상 돌아다니고나니, 몸살이 났어요. 놀러다닐려고 해도 체력이 필요하네요 ^^ 거짓말 조금 보태서 평생 볼 벚꽃을 이날 다 본 것 같아요 ^^@ 여행자클럽 덕분에 군항제 잘 구경하고 왔네요~ 다음 여행에도 함께 하고싶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