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들고 여행 한번 가자 가자 하다가 이번에 첫 여행을 떠나게 되었네요^^

장황하게 쓸 후기는 아니구요 ㅎㅎ

짧게나마 글한자 적을께요.

우리에 출발은 처음부터 순탄치만은 않았네요.
남이섬을 거처 쁘티프랑스 그리고 대구로 돌아오는 코스를 선택하여 조금 차를 적게 타는 방향으로 선택을 했습니다.
그러나 출발 2일전 급하게 전화를 받았습니다.

"그 코스가 취소가 되어서 양평 영어마을(꽃남 촬영지)를 거처서 오는 코스는 어떠세요?"

뭐 얼마나 차 더타겠어..ㅎㅎ

이런생각에 네 그렇게 할께요..

"근데 시간이 한 30분 정도 일찍 나오셔야 되는데"

ㅎㅎ 이때 까지만 해도 우리모두 그시간에 도착할꺼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었기에ㅋㅋㅋㅋ

ㄴ ㅔ 알았습니다. 라고 대답했죠

이제 출발 당일 새벽이 되었네요

새벽 5시 부터 준비해서 동생둘과 함께 성서 홈풀로 출발
하나는 거기서 만나기로 했습니다.

그 한놈은 새벽 3시에 자고 있는데 전화가 와서 모닝콜까지 해드릴까요? 라는 전화까지 와서 별 걱정은 하지 안았어요

홈풀에 도착하니 30분 좀 넘게 남아있더라구요.

약간에 먹을거리 마실거리를 사면서 모닝콜까지 해주겠다던 그 한놈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근데 이런.......

이쉑.. 전화를 안받네요........

2통 3통 ....10통 ........20통

막내이놈 3시까지 술퍼먹고 자는거 아냐??

그리고 그때 전화해서 모닝콜 어쩌고 저쩌고.. 시불렁 거린거 아냐??

이제 별생각이 다들기 시작했습니다...

곧 여행자클럽에 차는 도착했고....

!!그때서야 이놈이 전화를 받은 겁니다.ㅋㅋㅋㅋ

"행니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 어디야.

지금 갑니다.ㅋ

얼마나 걸려.

10분요.ㅎㅎㅎㅎㅎ

전 가이드분께

죄송한데요 한 10분만 기다려 주시면 안될까요?

라고 부탁을 하고 조금 기다리 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전화를 했죠

몇분 걸려??

행님 5분요 ㅋㅋㅋ

아라따...라고 대답하고

가이드분께 죄송한데요 한 5분 정도 남았데요..

가이드분께서는 그럼 조금만 더 기다려 봅시다.

그리고 잠시후 한번더 전화했죠 ㅋㅋ

어디야 ...

헐떡 헐떡.. 행님 2분만요. ㅋㅋㅋㅋ

가이드분께서 답답하셨는지 택시 기사분을 바꿔 달라시네요 ㅎㅎㅎㅎ

기사님 어디세요..??

여기 계대네거리요 ... 계대네거리요.. 계대네거리요..

이쉑꺄 거기서 여기까지 2분?? 니가 슈퍼맨이냐??

이쉑 주겨뿌까..?? 그런생각까지 드는 상황이였어요

"일딴 먼저 출발할께요"

"가산 톨게이트에서 만나요."

동생늠 아침부터 택시비 35000을 25000원으로 협상? 해서 가산 톨게이트에서 만났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술은 덜께고 머리는 축축하고..

들어오자마자 한마디 떤졌죠...

"개떠래이.."

"남들 49000원에 가는거

니는 74000원에 가는구나."

정말 힘들게 출발한 여행이였습니다.

그만큼 진짜 재미있게 놀다온 여행이기도 하구요

친구 동생분들 계시다면 애인하고 놀러만 다니실께 아니라

이런 여행 한번쯤은 하시는것도 정말 좋은거 같아요.

참 상인동 사시는 가이드분 ㅋㅋㅋㅋ

소주한잔 하셔야죠

덕분에 더 잘 놀다온거 같네요..

다음은 외도로 가기로 했는데 인연이 되면 소주한잔 하기전에 거기서 뵐수도 ㅋㅋㅋㅋ

여행자클럽 정말 감사드리구요

좋은 여행코스 많이 만들어 주세요.

그리고 참고로 그 늦게 나온쉑은 비니쓰고있는 넘입니다.ㅎㅎ

많은 분들에 욕질 부탁드립니다.ㅋㅋㅋㅋ

재미없는 후기 봐주신분들 감사드려요..

다들 행복하고 즐거운 여행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