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대구여행자 클럽 회원님들과 관계자 분들~~
저는 7월 7일에 친구와 서천갯벌을 다녀왔습니다
제가 저번엔 외도랑 양떼목장도 다녀온 적이 있었는데
역시 이곳이 제일싸고 편하더군요~~ ㅎㅎㅎ
그래서 이번에도 역시 여기를 이용해서 갯벌을 다녀왔습니다.
저는 갯벌이 처음이었는데 같이 안 간 친구는 갯벌에서 조개 캐는 것이 어렵고 별로 나오지도 않는다고 해서
사실 살짝 걱정도 하면서 출발했습니다
아침에 범어네거리에서 차를 타고 출발~~
휴게소에 들러서는 우동도 사먹고 과자랑 음료수도 사서
다시 차에 올랐습니다~~
근데 다른분들은 비교적 시간도 잘 지키시던데
어느 학생 이랑 같이 온 일행들이 시간을 잘 안지키더군요
여러번 여행 가봤지만 이런적은 처음이라~~ 살짝 언짢았어요~~ 우리모두 시간약속을 칼같이!!!!

처음에 도착한 곳이 궁남지였어요`~ 저는 계속 궁남지를
남궁지라 그래서 친구가 놀렸지만..
도착해서 보니 연꽃들이 얼마나~~ 많고 예쁘게 피었는지
너무너무 좋더군요~~ ㅎㅎㅎ
그 넓은~~ 곳에서 꽃구경 잘하고 사진도 찰칵찰칵
많이 찍고 이제 드디어  메인!!! 갯벌로 향했습니다

조개가 많이 없으면 어쩌나~~ 하는 걱정도 하면서
드디어 도착!!
먼저 점심부터 먹는다고 해서 갔더니
조개가 아주~~ 많이 들어간 칼국수를 주더군요
국물도 시원~ 김치도 시원~ 그리고 조개도 엄청 많이 들어 있는 맛난 칼국수를 빨리~~ 후루룩 먹고
드디어 갯벌로 들어갔습니다~~
그전에 차에서 가이드아저씨님께서!!
알려주신 방법을 다시 한번 되새기며 갯벌로 들어갔습니다
들어가니, 놀러온 사람도 많았고 생업에 종사하시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그 분들께 물어물어~~ 저랑 제 친구는 조개를 캐기 시작했죠
맛조개는 너무 어려웠고 그냥 백합만 캤는데
이게~ 생각보다 많더라구요
팔도 아팠지만 또 성격상 지고는 못살아서
정말 열심히!! 열심히 캤더니
어느새 봉지 한봉지가 가득하더이다~~
ㅎㅎ 웃으면 남은 한봉지의 반을 더 채워서 올라왔죠
팔다리를 씻고 조개를 양파봉지에 옮겨 담고서는
이제 대구로 향하는 차로 탑승했습니다~~
집에 가는 내내 텔레비전을 틀어주셔서
제가 좋아하는 무한도전도 재밌게 보면서 대구로
도착했습니다~
집에 빨리 가서 큰 다라이에다가 소금 팍팍 넣고
물 넣어서 조개를 넣어뒀지요~
다음날 아침되니 조개가 찍찍 침을 뱉어 놓았더군요
잡아온 꽃게 5마리는 행적을 찾을 수도 없었구요
이러다 어느날 잠을 자는 도중에 이번에 도망친 꽃게에게
물리는게 아닌가 싶은 생각도 잠시했습니다
엄마가 아침에 그 조개로 된장 찌개를 끓여줬는데ㅐ
살이 포동포동 쫄깃쫄깃한게 아주 맛나더군요
ㅎㅎㅎ
이번여행은 정말 너무너무 값진 여행이었던 것같았습니다
이제껏 다른 여행도 그랬지만~~ ㅎㅎ 다음주엔
머드 축제를 가볼 생각입니다~~ 같이 갔던 할머니께서
머드 축제가 좋다기에~~
이날 즐거운 여행이 되도록 도와주셨던 여행자클럽에
감사드리구요~~ 다음에 또 뵐께요~~
그때까지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