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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기

제목 봄나들이 ! 외도 보타니아로 Go ~ 등록일 09.04.05 조회 536


새콤달콤한 봄이 다가오는걸 온몸으로 느끼면서,
우린 도저히 대구에 묻혀있을수가 없었다
난 아직도 학생이고, 친구들도 사회생활 신참내기들이라 우리에겐 단 한가지 기동력이 부족했다.
작년 제주도 여행때 랜트했다가 앞범퍼 박은적이 있어서
랜트는 생각만해도 손발이 오그라 들었다.

그러다가 찾아낸것이 바로 대구여행자클럽!!!!!!!!!!!
한줄기 빛과같았다 +_+

사실 난 외도엔 가족들과 2번이나 다녀왔었지만,
워낙 친구들이 대구촌애들이라 ... 의지를 꺾지못하고
나도 외도행에 동참하고말았다.

오랜만에 봄나들이에다가 약간 장거리라는 압박때문에
잠도 설치며 출발한 외도 !

사람폭탄 맞은것같은 남해휴게소에서 20분이나 줄서서
화장실 가본 경험은 참 잊지못할것이다.

우여곡절끝에 외도 선착장에 도착해서 배를탔다.
날씨가 안좋을 것이라는 예보때문에 걱정을 많이 했는데
다행이 맑은 날씨가 우리 기분을 더 들뜨게 만들었다
덕분에 날씨가 좋아야지만 볼 수 있다는 해금강과 십자동굴등
외도가는길에 절경들도 빠뜨리지않고 구경할수 있었다.
같이간 친구중 한명은 구경 다하고 나서 해금강이라는
강에 십자동굴이 있었다고 생각하기도 했지만 ^ ^

드디어 외도 도착 !
크지않은 섬이지만 어디하나 손 안닿은 곳 없이 정성스럽게
꾸며진 곳이라는 생각은 10년이 지나서 또 와보아도 변함이 없었다.

대구여행자클럽과 함께 해서 좋다는생각을 처음 한것은 편안한 버스였다.
차가없어서 고민하는 여행자들의 고민을 말끔히 해결해주고
차가있다면 운전하느라 더 피곤했을텐데 이동하는 동안에는
편안하게 쉴수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외도에서는 대구여행자클럽에 고마운 생각이 들었다.
바로바로 가이드 언니가 우리의 단체사진을 책임지고
찍어주셨기때문이다. (감동감동ㅠ_ㅠ)
우리끼리 놀러갈땐 단체사진을 찍기가 어려워서 항상
삼각대를 짊어지고 다녀야했기때문이다.
그리고 이리저리 우리마음대로 돌아다녀서 가이드언니 정신 없으셨을텐데도
끝까지 웃으시면서 우리 챙겨주시고 이것저것 정보도 알려주시고,
외도에서 나오면서 갑자기 날씨가 흐려져서 추웠는데
춥다고 언니옷도 벗어주시고 >ㅅ<
만족을 넘어선 감동에 졸도할 서비스로 우리가 대구여행자클럽을 선택한것이
대박 굿 초이스라는 것을 의심할 여지없이 만들어준 가이드 언니야, 이름이 혜.. 혜 .... ㅜ_ㅜ
죄송해요 제가 이름을 잘 못외워서 ;; 다음에도 기회되면 꼭 봐요
그땐 이름 기억할께요 ●^ ^●

외도 다음으로 간곳은 몽돌해수욕장 ~
외도에서 너무 기운을 다 소진해버려서 여기서는 밥먹고 쉬느라 구경은 그다지..
숭어잡이 하던데 이번여행에 우리 컨셉과 안맞아서 패스 ~

마지막으로 간곳은 바람의 언덕과 신선대.
피곤해서 안내리겠다는 나를 또 어르고달래서 구경시켜주신 가이드 언니께
또한번 감사한 마음 전하고 ^^
안내렸으면 완전 후회할뻔 !!!!!!

우리들 신선대의 매력에 완전 사로잡히고 말았다.
외도가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곳이라면 신선대는 속이 확 트이는
자연 그 자체였다.
어느새 쌀쌀한 날씨도 잊고 사진 찍고 이리저리 구경하며 뛰어다니기 바빴다.
그래서 우린 바람의 언덕은 먼발치에만 구경할수밖에 없었다.
사실은 신선대의 계단식 절벽만 신선대고 반대편 유채꽃 핀곳이 바람의 언덕인줄 ....
바람이 많이불길래 ;;

완벽한것은 우리랑 어울리지 않는다는것을 잘 알기에 바람의 언덕
못본것도 그냥 우리가 그렇지뭐 하며 그러려니했다.

오는길에 원래 가기로했던 휴게소가 복잡할까봐 일부러
그 휴게소 전후로 두번이나 들러주시면서 끝까지 마음써주신
운전기사아저씨랑 가이드 언니 감사드려요.


이번여행을 계기로 우린 매달 대구여행자클럽과 함께
전국 방방곡곡을 여행해볼 계획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