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ㅡ^
이번에 남자친구의 노련한 정보력으로,,[!!]
정말 뿌듯하고 행복한 진해여행을 다녀오게 되었어요.
그리고,,그 보답으로 남자친구보다 먼저 후기를 올리려고 이렇게 들어왔어요~*
아,, 물론 지금 남자친구도 열심히 사진을 정리하고 후기를 쓰고 있을지도 모르겠네요ㅋㅋ
비밀로 하고 쓰고 있는건데,,
이 글을 읽고 남자친구가 많이 흐뭇해하고,,
다음에 군항제를 가실 분들에게 작은 tip이나마 드릴 수 있길,,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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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3일]
1.여행준비를 철저히~!!
---> tip 1. 사랑하는 이를 위한 센스있는 도시락♡
제게 정말 빡빡한 이틀이었던것 같아요.
물론 여행은 집이 엄한[!!]관계로 남자친구의 바람과는 달리 4월 4일 토요일에 당일로 다녀올수밖에 없었지만,,
그 많은 사람들속에서 내 남자친구가 최고로 빛나도록 해주고 싶은 마음에 저녁부터 새벽까지 계속 도시락을 준비했어요,,ㅠㅡㅠ
네이버에서 도시락데코에 관한 자료를 수집하고,
데코레이션을 어떻게 할 지 도안을 짠 다음에,
이마트와 시장에서 장을 보구요,
밤새 "5단 도시락"을 만들었답니다.ㅋㅋ
메뉴는요~!
"참치김밥2통과 치킨샐러드, 과일, 간식거리 식빵+잼"
쌍큼한 샐러드는 이마트에 포장된게 더 저렴하구요,
거기에 딸기 등 이쁘게 올리시구,,드레싱은 요플레~!
거기다 하림 닭가슴살 통조림까지 이용하시면 그럴 듯~☆
물론, 사먹는 것도 좋지만 축제기간이라 좀 비싼듯,,!
무엇보다 제가 식사할 때 느낀 거지만 그냥 간단한 샌드위치나 빵 보다는 훨~씬 뿌듯하고 서로 행복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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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4일]
2. '대구여행자클럽'과 함께~
---> tip 2. 때론 이런 버스 여행도 즐겁다!
처음엔 남자친구의 비밀유지 때문에
우리가 이용하는게 '대구여행자클럽'이란것도 몰랐어요ㅠ
렌탈을 해서 가려고도 생각했었지만 그럼 주차문제로 머리 아플테고,,운전하느라 피곤할까봐 기차나 버스로 가려고 했었거든요.ㅋ 이런 패키지 상품을 예약했을거라곤 생각도 못했어요^^;;
처음에 남자친구가 "실망하지마..ㅠ" 라고 해서 사실
걱정도 조금 되긴 했지만,,전 정말 재밌었어요ㅋㅋ
물론[!!] 버스를 이용하는 단체 여행이라는 점에서
둘만의 시간이 방해 받을 수도 있지만,,
여러연령대의 사람들과 함께 떠나는 수학여행??
그런 느낌이였어요^^
친구, 연인, 부모님과 함께,, 정말 다양했거든요~
일단 가이드 맡아주신 김해민 씨,
일부러 쉽게 눈에 띄는 핑크색 옷을 입고 오셔서 저희들의 여행을 좀더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친절하게 도와주셔서 감사해요^^
언제 어디서나 모두에게 친절하셔서 많이 놀랬답니다-☆
그리고 버스기사님도 감사드려요~
그치만 남자친구가 더위를 많이 타는데,,
더운날씨에 돌아다녀 많이 지친 저희를 위해
에어컨을 조금만 적절히 틀어주셨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생각이 드네요^^
---> tip 3. 즐거운 수학여행 feel을 느끼고 싶다면^^
사실 진해의 모든 곳을 짧은 시간에 다 본다는 건 참 힘들겠죠?? 더구나 지리도 잘 모르고 정보도 부족하다면,,^^
그치만 이번처럼 패키지 상품을 이용하니까 정해진 일정이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시간이 빠듯하긴 하지만 그 안에서 자기가 최대한 시간을 잘 활용하면 분명히 기억에 남는 좋은 관광을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저희가 다녀온 곳에 관한 내용이예요^^
①해군사관학교
이곳은 일년에 한번씩 축제때만 개방되는 곳이래요.
뭐 일단은 군대다 보니,, 정~말 티끌하나 없이 깨끗
하구요, 벚꽃이나 해사 건물들, 그리고 바다경관이
정말 예뻤어요^^ 최고 ㅋㅋㅋ
거북선 승선,,이충무공 관련 자료들,, 완전 신선하죠^^
남자친구는 이런것만 보면 왠지 찡하다네요~
안내해주시는 해병(?) 또는 생도분들 다 친절하시구요
사진도 잘 찍어주세요ㅋ 그리고 필사즉생 필생즉사
이렇게 적힌 커다란 돌에 걸터 앉아서 컨셉사진도 한
번 남겨주시구요^^(이번여행 최고의 걸작사진ㅋ)
군함은 뭐가 뭔지 몰라서 재밌는지는 잘;;
그래도 그런경험 첨이라 신선했어요 ㅋㅋㅋ
②제황산공원
여기주변이 제일 붐비더라구요ㅠㅠ
일년계단이라고 하나요? 제황산탑까지 가는 길에 놓여
있는 365개의 계단;;;
저희는 올라갈땐 걸어가고 내려올땐 모노레일을 탔는데
편도는 1인당 2000원이었어요^^;
(오히려 내려올때 타는게 더 재밌는듯ㅋ)
그리고 그곳에서 제가 준비한 도시락과
남자친구가 준비한 유부초밥+주먹밥 등...
푸짐하게 먹고 건물로 올라가서 진해시가지를 한눈에
담아가지고 내려왔답니다~☆
(아,, 물론 내려오시면 먹거리도 많이 있어요!ㅋ
꼭 재래시장 같은 분위기구요,, 음식가격은 대략
파전 7000~10000원정도, 소고기전골 1인분 7000원
정도, 낙지나 해삼 같은 해산물도 있구요^^)
③중원로타리 세계군악의장페스티벌
으,, 이건 참;; 시간이 조금 아까운 듯,,
2시부터 공연이 시작되는데 그전에 다들 미리 입장하셔
서 이후에는 자리가 빠져야 입장이 가능한 시스템;;
만약 공연이 많이 지체되지만 않았다면 꽤 볼만했겠지
만 입장할때랑 공연준비할때 시간이 많이 걸려서
기다린 것만큼 큰 소득은 아니었던 것 같아요;;
오히려 이렇게 패키지를 이용하신다면,이 공연 보다
는 다른 장소로 빨리 빨리 이동하시는 게 좋을 것 같
네요^^
④여좌천(로망스 촬영지)
일단 사람이 정~~~~~말 많았어요ㅋㅋ
조그마한 다리위에 사진을 찍기위한 경쟁이;;;
그치만 그렇게 경쟁을 해서라도 찍을 만한 가치가 있
는 정말 예쁜곳이랍니다~♡ 졸졸,,흐르는 개울가에는
유채꽃도 많이 피어있어요.
이 곳에는 로망스다리 말고도 작은 다리가 꽤 많아요
그중에 로망스다리는 팻말이 있구요ㅋ
그리고 아치형으로 되어있어요^^
아! 또 하나, 정면에서,, 다리 주변에 쭉 이어지는
벚꽃나무 가로수길도 꼭 사진에 담아가세요~*
⑤경화역
저희는 시간이 없어서 가이드분께서 추천해주신 장소
를 다 가보진 못했어요ㅠ 그게 아쉽긴 하지만,,
마지막으로 이곳에서 벚꽃을 원없이 봤어요ㅋ
철길 옆으로 이어진 둑에는 벚나무가 수없이 많구요
여러가지 다양한 포즈로 사진찍는 사람들도 많아요
만약 오늘 바람도 꽤 불었더라면,, 꽃잎이 날리면서
더욱 예뻤을 것 같아요^^
저희도 오늘 하루는 두눈 질끈 감고,, 나무에 올라타
는 나쁜 짓도 해가며 열심히 사진을 찍었답니다.
철길 옆에서 남자친구의 점프샷을 성공시키지 못한게
못내 아쉬워요ㅠ
⑥꿀같은 휴식시간
대구로 돌아오는,, 수면시간 ㅋㅋ
이렇게 저희의 짧았지만 뛰고 달리며,, 거의 날다시피한
바쁜 관광일정이 끝이났어요^^
예전엔 수학여행 가면 별 관심도 없었는데,, 오랜만에
이렇게 단체로 짜여진 일정 안에서 움직이니까 재미있었어요 ㅋㅋ 아, 그렇다고 자유시간이 전혀 없는건 아니예요
여행사에서는 차량이동과 가이드부분만 도와주시구요
하차시에는 항상 자유시간이었답니다^^
군항제 가시는 분들 조금이나마 도움되셨길..!
아참! 사진도 많이 같이 올려드리고 싶은데 남자친구
디카로 거의 찍다보니까 사진이 없네요^^;;
아마 남자친구도 후기를 올릴거예요~
저희들의 핑크빛 사진은..
남자친구 후기에서 구경하세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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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자기~^^*
여행가는거 준비하느라 많이 힘들었지?
오늘 정말 더운데 고생많았어;;;
그래도 무~~~~~지 즐겁고 재밌었어~*
예쁜 추억 만들어줘서 정말 고마워,,>_<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