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겨울 방학 끝나기전 우리애들 기차를 한번도 못
타봤다는데 기차를 한번 태워 줘야지

그래서 결정한 곳이 눈꽃열차

이번에는 우리만 말고 사촌들도 같이가면 어떨까

그래서 시어머니 동서네식구 4, 우리 4명해서 총 9명이
여행을 갔다.

처음 도착한 곳이 강원도 영월 선암마을 이렇게 우리나라 지도랑 똑같을수가 있을까 하며 감탄, 또 우리식구 모두
공기가 너무 달고 맛있다며 감탄 그리고 김가이드 우리 시어머니 옆에서 아들처럼 잘도 대해주신다.

선바위도 또 감탄, 그라고 청령포로 향했는데 날씨가 어정쩡해서 도보로도 배로도 건너갈수 앖어 아쉬움을 뒤로한채
단종릉을 향해서 갔다

거기서 설명을 듣고 단종의 비애를 함께 느끼며 점심식사
된장국 맛있게 냠냠냠

그다음 눈꽃열차 눈이 없어서 너무나 아쉬웠지만 산위를 달려가는 가차속에서 묘한 설레이는 마음을 가지고 정암사에 도착하니 눈이 쌓여있네

아이들 너무나 좋아서 내리자마자 눈싸움 시작

대구로 돌아와 저녁 돼지국밥을 먹으면서 소감을 얘기하는데 우리 싱어머니 내가 살아서 단종능엘 다가보고 나에게 고맙다고 하셨다. 그리고 거기서 마음이 너무나 이상하시드라고 단종의 비운이 그대로 느껴지신다고 말씀하셨다.

여행이란 항상 즐거운것 함께하는 가족이 있어 더 한층 즐거음을 주었다.

또 다음 여행을 기약하면서... 아마 그때는 꽃피는 3월에 꼭 갈수 있기를 기대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