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오면 어쩌나..걱정하면서 떠난 여행이였지만 강원도로 접어들면서 내리기 시작한 눈발..우와~~탄성이 저절로 나오고..ㅎㅎ 대구에서 눈 구경하기가 무지 어려운터라 너무 좋았습니다...네시간여를 달려 도착한 눈꽃축제장...
너무 큰 기대를 해서 그런지. 이게 다야 이런 생각이 살짝 들고..눈이 너무 와서 옷이랑 신발은 다 젖어서 축축하고.ㅋㅋ 다음 코스엔 눈이 그쳐야할텐데..생각하면 도착한 양떼목장 ..다행이 눈은 그치고 햇빛이 나서 사진찍기도 너무 좋았네요...정말 태어나서 이렇게 많은 눈은 첨 보았어요..온 세상이 하얀 눈으로 뒤덮인 목장은 정말 환상이였구요..꼬질꼬질한 양들도 건초먹을려고 덤벼들때 귀엽기도 하고 무섭기도 하고 ㅎㅎㅎ 여름에 가도 무지 좋을꺼같아요...아쉬움을 뒤로한채 다음 코스인 월정사...
가이드님 말씀처럼 전나무길이 너무 좋았구요..단지 새로 지은 건물이 별로였던듯하네요...
눈길에 안개에 운전하느라 무지 수고하신 기사님...감사하고요..그리고 영월에 이어 두번째로 같이 여행한 김영찬가이드님 알아봐주셔서 무척 반가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