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떠나는 버스여행이라 걱정을 참 많이했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처음 갈려구 한곳이 일정이취소 됐다면서 전화가왔네요... 머리가띵하더군요 하지만 이미 예약한거 에구 가야지 하면서 아침에 얼마나 일찍일어났는지 ㅋㅋ 새벽5시30분에 일어났네요 눈도 무겁구 맘도 편하지않구 그런맘을 가지고 약속장소로 가니까 버스가 많이있데요 그제서야 맘이좀 편안해지는것이 진짜 여행가는구나 싶더군요..
버스를타고 출발해서 얼마지나지 않아서 눈이 내리기 시작하는데 여자친구가 얼마나 좋아하는지..저도 그모습이 얼마나 보기좋던지요 둘은 그렇게 내리는 눈을 보며서 목적지로 가고있었습니다.
눈꽃축제장에 도착하니까 그렇게 눈이 많이내릴수가...
한참을 돌아보다보니 옷이 흠뻑적어버렸네요ㅋ 근처 식당가에서 황태구이정식도 먹구 추위도피할겸 식당에 들어가서 정식을 먹는데..황태구이도 정말맛있습니다 담에가시는분들 꼭 먹어보세요..
그렇게 눈꽃축제장을 떠나 양떼목장으로 가는길 창밖에는 어느새 눈이 내리않고 날씨가 좋아졌어요 양떼목장에 도착해 처음보는 그모습이란..우와~~이 두마디말로 표현하고싶네요 나머진 사진으로 ㅋㅋ 둘이 정말신나게 사진찍구 양먹이도주고 차도한잔하고 나름 낭만적인 시간이었음.
그리고 마지막코스 월정사..
전나무숲길은 보기도 좋지만 더좋은건 그 냄새(?) 전나무향이 더좋아요
힘들고 피곤한 하루였지만 그보다 더 좋은건 추억을 만들어 올수있었다는거..

대구여해자클럽을 통해서 좋은추억만들어서 좋은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