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10일 남이섬과 쁘띠프랑스를 다녀와 이제야 몇자 적어보네요^^
결혼전엔 언니와 함께 또는 애인과함께
그 애인이 1년전 신랑이 되어
언제나 장거리 여행은 여행자클럽과 함께했었어요
여행을 좋아하는 제겐 영원한 여행지기가 되었죠 ^^
여느때처럼 겨울여행을 위해 예약을 하고 부푼 기대감을 안고 하루하루 손꼽아 기다렸습니다.
여행을 떠나기 이틀전쯤 어두운 표정의 신랑을 보게 되었고 경기가 어렵다는걸 우리에게도 예외가 아니란걸 알게 되었습니다...
취소할까?라고 묻는 내게 신랑은 너 그럴까봐 여행다녀와 얘기하려 했다며 다녀오자 더군요
그렇게 떠난 여행길....
두번째로 만나게 된 반가운 얼굴 경민씨!!
중간 중간 친절한 설명과 함께 저희부부의 얼굴에도 미소를 짓게 해주는 유머와 재치^^
살을 에는 추위에도 아랑곳 않고 어디선가 슝~~슝~~나타나 사진을 찍어주시고...^^
장장 5시간의 차안에서의 피곤함도 떠나기전의 걱정거리도 잊게 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해요....
남이섬에서의 아름다운 겨울풍경도 콧물질질 훔쳐가며 먹었던 뻰또도시락두 프랑스의 어느 작은마을을 옮겨다 놓은듯한 쁘띠프랑스의 예쁜모습두 경민씨의 친절도 추억속에 담아 왔습니다...
남이섬의 메타쇄콰이어길을 걸으며 겨울햇살이 비치는 넒은 잔디을 걸으며 우리 이다음에 이쁜 아가 생기면 꼭 다시 오자고...
따스한 봄이나 시원한 가을날 우리아가 마음껏 뛰어놀게 하고 돌아가는 길엔 어린왕자도 만나게 해주자고 약속했어요^^
아마 그때도 여행자클럽과 함께 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