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등인줄 알았는데 앞에분이 먼저 오늘의 여행에 대해 자세히 적어두셔서 여행의 자세한 내용은 적지 않겠습니다.
올해들어 첫여행에 늦잠자서 여행이 늦어진거 이글로나마 같이 여행한분들께 죄송하다는 말 하고싶었거든요.
그래도 늦게까지 도착해서 따라갔다온 보람있었어요. 전갠적으로 단종 유배지였던 청령포가 맘에 들었어요. 강물이 꽁꽁얼어서 애들이랑 스케이트타는 마음으로 강을 건넜는데 날씨가 따뜻해서 계속 얼음 깨지는 소리가 나는것같아 겁은났지만 정말 잼있는 추억이되었어요. 아름다운 해설사님의 말씀에서 단종의 비애가 느껴져서 가슴이 정말 져려오는것 같았어요. 점심을 급하게 먹고 서둘러 장릉에도 다녀왔어요. 사실 이번여행을 선택한것은 열차를 탄다는 것 때문이였어요. 이번에 1학년에들어가는 딸이 열차를 한번도 타본적이 없었거든요. 오늘 소원이 이루어진것이죠 그래서인지 나머지3명은 기차에서 잠들었는데 혼자서 사진찍고 놀고 있더라구요. 정암사라는 절도 인상깊었어요 수마노탑까지 애들이랑 가는길이 좀 힘들긴 했지만 잘 갔다온거 같았어요.
멋지고 친절한 가이드님 여행을 이렇게 즐겁게 할수있게 하는데 아주 큰역할을 하시는분이 아닐까 합니다. 정말 감사하구요 담에는 시간맞춰서 갈께요.
갠적인 생각이지만 아침에 모닝콜 한통 돌리면 좋겠다는생각 ....같이 여행같다오신분들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는데 12시간을 같이 여행했네요 반가웠구요 올한해 건강하시고 하시는일들 모두 잘되었으면 좋겠네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