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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24살 우리들의 추억 만들기 | 등록일 | 09.01.05 | 조회 | 4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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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살때부터 인연을 맺어온 우리...
여행가는거 좋아하고 먹는거 좋아하고 구경하는 것을 좋아 하는 우리 세사람은 매년 국`내외 여행지를 찾아다녔다. 두 친구들 보다 한해 늦게 졸업을 하는 나에게는 졸업여행(?) 같은 기분으로 떠난 대관령 바람마을. 새벽6시 출발시간을 아슬아슬하게 지켜서 버스에 탑승한 나, 민영, 진경은 버스에서는 각자 따로 앉아 바깥 경치를 구경하거나 숙면(?)을 취하면서 바람마을에 도착했다. 눈이 귀한 대구에서 강원도로 들어서면서, 내리는 눈과 쌓인 눈을 보면서 나도 모르게 감탄이 나왔다. 대관령 치즈마을에 도착할 때 쯔음 눈은 그쳤지만, 눈처럼 하얀 치즈만들기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대관령에서 나는 신선하고 고소한 우유로 꽃잎을 섞어가며 만든 made in 민영, 진경, 선임 치즈를 와인과 함께 맛보는 즐거움은 해보지 않고서는 알 수 없을 것이다. 치즈만들기 후 탄 눈썰매는 나이를 잊고 괴성을 질러가며 재밌게탔다. 지금도 썰매 탈 때 찍어둔 사진을 보면 그때 신나던 기분이 느껴진다. 마지막으로 월정사의 전나무숲길은 너무 아름다웠다. 눈이 계속 내려줬으면 전나무 사이사이로 핀 눈꽃송이를 볼 수 있었을 것이라는 아쉬움은 남았지만, 온 하늘을 녹색으로 만드는 전나무들과 숲 사이에 흐르는 물길 또한 겨울의 아름다움을 보여주었다. 돌아오는 길에 우리는 여행자 클럽을 통해 2009년에도 계속해서 여행을 다니자고 약속했다. 2008년 좋은 여행을 소개해준 대구 여행자클럽에 감사 하며 2009년에도 좋은 여행 많이 만들어 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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