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서.. 대관령에 눈이 많이 왔다는 소식에
반가운 맘에 달려갔습니다.
화이트 크리스 마스 보내고 싶어서요

생각보다 훨씬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양떼 목장이..온통 하얀 눈꽃으로 너무 환상이였어요
무릎까지 눈이 쌓여서..조금 당황 스럽기도 햇지만..ㅋㅋ

맘까지 깨끗해지는 느낌..넘 좋았습니다.

양들도..너무나 이뻤어요...
건초통을 들고 있을때..꼭 밥 달라는 아이처럼..

눈을 마주치면서..애원하는 눈빛이 아주 선합니다..
조금 무서울수도있지만..
양들은 무지 순하니까 걱정마시길..
저는 만져 보기도 했는데..
그느낌이 똘똘 뭉쳐놓은 솜같았어요...

양떼목장... 봄에 가봐도..솔찬히 좋을거 같은데..
겨울엔 하얀 설원...
봄에..푸른 초원...
너무나 이쁠거같아요...

다음은 황태 해장국!
국물이 시원하니..피로가 싹 풀리는듯~
황태 해장국은 여행비엔 포함되니 점심값 걱정은 붙들어 매셔용~~

그담은 월정사 갔는데
맨날.. 교과서에서만 보던.. 월정사 팔각 9층 석탑을 볼수 있어서..좋았습니다.

전나무숲의 기운을 한껏 받으면서..~
산책하니 무지 좋던데요..
월정사 전나무숲도.. 봄에 가도 무지 좋을거 같아염~

담은 제가 너무나 좋아라하는 영화 웰컴투 동막골..촬영지로 갔습니다.

시간이 너무 많이 지나서..영화 속의 모습은..조금 다르지만...

영화의 감동이 그대로 밀려 오는거 같아서..무지 좋았어요...
스미스가 추락한 비행기도 있고...

촌장집.. 동네 한복판에 큰 나무 까지..

연신 사진 찍느라 정신 없이 보냈습니다.

참 동막골 앞에.. 감자떡 정말 맛있습니다..

어느곳에서도 맛볼수없는 맛!

쫄깃하고 부드럽고...
많이 달지 않으면서도 달콤한맛~
또 먹고 싶네요..
감자떡 먹으로 봄에 또한번 가야겠어요~~

이곳 저곳 정신 없이 다니느라 피곤했지만..
하얀 눈을 맘껏 느끼고 올수있어서..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대구 여행자 클럽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