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청보리부터 내소사까지 알찬 여행이었습니다.
허리춤까지 올라온 청보리가 너무 멋지네요.
약간 흐린듯한 날씨였지만
그늘이 없는 청보리밭이라 햇볕이 쨍쨍한 날보다
오히려 더 운치있지 않았으려나 싶습니다.
켜켜이 쌓아올린 떡시루 같은 돌층이 신기했던 채석강,
그리고 내소사는
색깔을 덧씌우지 않고 옛것그대로 두어
한국적인 멋이 돋보였던 대웅보전 꽃창살이
기억에 남네요~
무엇보다
유창한 해설을 해주셨던 가이드님 매우 칭찬드려요
국내여행사를 많이 이용했지만
이번만큼 영혼담아 각 고장과 지역의 특색을
빠짐없이 설명해주는 가이드님은 처음이었네요. ㅎㅎ
유채꽃은 져버렸지만 부드럽고 푸르른 청보리가 사라지기 전에
어서들 보러가시기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