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친한 35년지기 언니들 4명이랑 함께 여행을 했어요
이언니들과 해외여행 국내여행 등을 함께 한지 20년 정도 되었네요
이번에도 이언니들과 심혈을 기울여 청보리밭등 코스를 선택해서 다녀왔습니다
근데 홍민희 가이드님이 작년 가을에 갔던 퍼플섬 코스를 같이 했던 가이드님이더라구요
친절하고 잘웃고 사진도 잘 찍어주고 설명도 잘해서 기억에 남았던 가이드님 이었는데 어찌나 반갑던지요..ㅎㅎ

오전에 청보리밭에서는 비가 왔는데 비와서 어쩌나 했는데 웬걸요
나름 운치있고 나름대로 웃음이 계속 나왔고 즐거웠고
보리밭의 규모에 입이 떡 벌어졌습니다
부스에서 판매하는 보리떡도 맛있었구요
다음으로 간 채석강도 층층이 겹쳐있는 지층이 신기하고 물빠진 채석강이 바위로만 이루어져 있어 신기 했습니다
비가 그쳐 더욱 좋았어요
주위에 식당들은 나름 지역 특산물인 바지락, 동죽,젓갈, 소라등으로 만든 요리를 주로 하는데 소라 쌈밥과 해물 칼국수를 먹었는데 아주 맛있었어요
밴댕이 젓갈에 고추를 삭힌 반찬이 나왔는데 맛있어서 한통 사왔습니다
마지막으로 갔던 내소사는 가는길이 양쪽으로 전나무가 늘어져 있어 솔향이 솔솔 나는게 너무 좋았습니다
절 가까이 갈수록 단풍나무가 터널을 이루고 있어 가을에 오면 엄청 이쁠거 같았습니다
초파일을 앞두고 있어 연등을 많이 달아 놨는데 이뻤습니다
내려오다 손두부와 해물파전을 먹고 왔는데 야외 테이블에서 먹으니 운치 있고 좋았습니다
버스에 타서 언니들과 여행 코스가 너무 좋고 잘 짜여졌다고 얘기를 했었네요

비가옴에도 비맞는것도 개의치 않으며 살신성인의 정신으로 사진을 이쁘게 찍어 주고 여행지마다 목이 아플텐데도 열심히 설명해주는 얼굴에서 웃음이 떠나지 않는 "홍민희" 가이드님!
다음 여행지에서도 또 만나길 바래요~^^
언니들이랑 가을에 또가자고 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