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맹이들과  2017  첫 여행
지심도,통영 동피랑마을, 조각공원을 다녀오다.

거제에서 통통배로 15분여 거리의 동백의 섬 지심도
그 명성에 걸맞게 둘레길 걷는 2시간30여분동안 내내~ 아름드리 동백 터널들이 우리를 맞이해주었다.
봄을 알리기라도 하듯이 동백나무 주변엔 어김없이 새순들이 우후죽순처럼 여기저기에서 빼꼼히 고개를 내밀고 있었고,
아직 동백이 활짝피지는 않았지만, 햇살이 따사로운 곳은 몇송이씩~, 수줍은지 발그레 웃고있었다.
많이 걸어서 몸은 후끈한데~
아~손시려~ㅎㅎ

통영중앙시장으로 이동ᆢ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3시간30분정도
나를 비롯 대구 촌 아~들이라서 이런풍경은 마냥 신기한듯ㅋㅋ~파닥이는 물고기 구경 삼매경에도 빠져보고, 동피랑 언덕 구석 구석을 돌며 추억남기기에 여념이 없었다.
큰길로만 갈 수 있나~? 호기심 발동~ㅋㅋ
사람들이 그냥 지나치는 중간 중간에 나오는 골목 이나 언덕위 끝집도 탐색ᆢ
덕분에 얻은 이쁜 사진들~
곳곳에 보이는 간식거리는 덤~ㅎㅎ

조각공원 찿아 삼만리~
현지인들에게 물어물어 찿아간 곳ᆢ
길을 알고보니 우리가 타고온 버스 주차장 옆길~ㅋㅋ
길을 몰랐던 덕분에 통영 골목길도 가보고~ㅎㅎ

아이들이 많이 성장했음을 느낀다.
오르락내리락 언덕도 많은 길을 걸어서, 다리아프다고 투정부릴만도한데ᆢ오히려 나를 염려해주고있다. 많이컸네~강생이들~ㅋㅋ
이제 더이상 꼬맹이들이 아니네~
집으로 오는 버스안~, 다음 여행은 평지로 가자는 아이들~ㅎㅎ